닷새 숙박에 3500만원… 트럼프 “나도 간다”

최수현 기자 2025. 9. 25. 00: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일 5만여 명 몰리며 숙박 대란
막대한 수입에도 공식 상금 없어

26일 라이더컵 개막을 앞두고 대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 지역에서 ‘숙박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인근 호텔 1만2000여 객실은 이미 동났고, 대회장(베스페이지 블랙 코스)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의 침실 4개짜리 주택은 에어비앤비 요금이 5박에 2만5000달러(약 3500만원)를 넘는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라이더컵 대회 기간 매일 관중 5만명이 몰릴 전망이다. 한 부동산 중개인은 “임원과 고객을 위해 개인 주택을 빌리려는 기업 수요가 쏟아지고 있다”며 “(렌트 비용이) 일주일에 2만~6만달러 이상”이라고 했다. 골프장 인근 주민들은 하루 100달러(약 14만원)에 자기 집 주차 공간을 빌려주기도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개막일인 26일 대회장을 방문해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경기가 치러지는 사흘 동안 하루 입장권 가격은 약 750달러(약 105만원·무제한 음식과 무알코올 음료 포함)다. 연습일 입장권도 255달러(약 36만원) 이상이다. 대회 주최 측은 막대한 수입을 올리지만, 공식적으로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상금’은 없다. 올해 미국팀 선수들은 각자 원하는 자선 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30만달러(약 4억2000만원)와 수당 20만달러(약 2억8000만원)를 미국프로골프협회에서 받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부터 기부금 금액이 늘었고 수당이 신설됐다. 유럽팀 선수들은 돈을 받지 않는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