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릴 위기에도 자신만만 포스테코글루 "보고 있나"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경질 위기에도 자신만만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체방크파크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2차전에서 전반 43분 터진 도미닉 솔란케 페널티킥에 힘입어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기적적으로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극도의 부진에 빠졌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1승4무17패(승점 37)로 20개 팀 중 15위에 머물러 있고,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과 리그(카라바오)컵에서도 탈락했다.

남은 대회는 유로파리그 뿐이다. 그 대회에서 간신히 이겨 4가아에 진출했다. 경질설이 파다한 가운데 간신히 생명연장에 성공했다.

여전히 위기이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만만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여러분들은 불행한 일이겠지만 날 더 오래 봐야 겠다"라며 기자들과 기싸움을 시작했다.

이어 "나를 향한 비판 역시 사라지지 않는 다는 것을 안다. 이런 시즌을 겪으면서도 나는 팀으로부터 의심받지 않았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모두가 하나로 뭉쳤고, 4강에 갈 자격이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사람들은 그동안 내 업적을 조롱하고 깎아 내렸다. 하지만 난 내 갈 길을 간다. 2년차에 늘 성과를 냈고, 이번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자신만만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사우스 멜버른과 브리즈번, 일본 요코하마를 이끌고 2년차에 우승을 일궜고, 2015년 호주 대표팀 감독 부임 2년차에 팀을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한 전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