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부산 맞아?” 감성 여행자들이 꽂힌 이국적인 부산 명소 BEST 4

부산은 ‘여행’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광안리, 해운대, 감천문화마을 같은 유명 명소들이 먼저 떠오르지만, 여행자라면 한 번쯤 묻습니다.

“그냥 걷기만 해도, 사진 찍기만 해도 해외 같다는 부산 속 숨은 장소는 어디 없을까?”

답은 있습니다. 부산에는 알려지지 않은 이국적인 분위기의 힐링 스팟들이 꽤 많습니다.

오늘은 사람들 북적이지 않고, 사진 하나만으로 해외인 듯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부산 속 여행지 4곳을 소개합니다. 특히 현지인들도 조용히 찾아가는 진짜 장소만 골랐습니다.

① 동남아 정글이 떠오르는 원시림, 아홉산숲 (기장)
사진: 한국관광공사

부산 기장 깊숙이 숨겨진 이곳은 도시의 시간과 단절된 듯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100년 이상 자란 대나무 군락과 원시림이 어우러진 아홉산숲은 영화 <킹덤>, <군함도>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힐링 포레스트입니다.

특히 여름이면 짙은 초록빛이 숲 전체를 감싸며, 대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은 동남아 정글을 연상케 하는 이국적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걷기 좋게 정비된 산책로와 조용한 분위기, 그리고 삼각대 하나만 챙기면 누구나 영화 같은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요.

부산에서 자연과 고요, 그리고 이국적인 감성을 모두 느끼고 싶다면, 아홉산숲은 단연 최고의 선택입니다.

② 바다와 골목이 만나는 ‘한국의 산토리니’, 흰여울문화마을 (영도)

파란 지붕과 하얀 벽, 골목길과 절벽이 어우러진 마을,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이 느낌. 영도 흰여울문화마을은 실제로 ‘부산의 산토리니’라고 불릴 정도로 유럽 느낌이 물씬 풍기는 동네입니다.

좁은 골목 사이로 들어서면 벽화, 아기자기한 소품샵, 감성 카페, 바다 전망이 연결되며 하나의 작은 유럽 마을을 연상시킵니다. 특히 해 질 무렵, 이곳은 붉은 노을과 파란 바다가 만나며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선사합니다.

주말보다 평일 오후가 가장 조용하고 여유롭고, 골목 안에 숨어 있는 작은 독립서점이나 갤러리를 찾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③ 두바이보다 가까운 중동 감성, 한국이슬람부산성원 (진구)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부산 중심지인 진구에 이렇게 이국적인 건축물이 있을 줄 누가 알았을까요?

하얀 돔과 첨탑이 인상적인 이슬람 사원은 마치 두바이, 터키, 혹은 요르단의 골목 어딘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한국이슬람부산성원은 신도들을 위한 종교시설이지만, 예배 시간을 피해 방문하면 누구나 조용히 둘러볼 수 있는 이색 공간이기도 합니다.

파란 돔 아래 조용한 정원, 정갈한 건축 선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부산 한복판에서 세계의 문화적 다양성을 마주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드레스코드와 예절만 지키면 누구나 편안히 관람 가능하며, 감성 여행자들에게 추천하는 독보적인 장소입니다.

④ 항구마을이 예술이 된 곳, 장림포구 (사하구)
사진: 한국관광공사

부산 사하구에 자리한 장림포구는 알록달록한 배와 항구 풍경이 어우러진 사진 명소입니다. 한때는 조용한 어촌이었던 이곳이 지금은 ‘부산 속의 동남아 항구’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어요.

파스텔톤으로 칠해진 어선들과 좁은 골목, 그리고 고풍스러운 포구의 풍경은 인도 남부 혹은 베트남 항구 도시를 떠올리게 할 만큼 이국적입니다.

햇살이 강한 오후, 가장 선명한 색감을 보여주기 때문에 사진 찍기에 특히 좋은 타이밍이기도 하죠.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히 걷거나 혼자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여행자에게도 이상적이며, 근처 장림시장까지 함께 들르면 맛과 풍경이 모두 충만한 감성 코스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부산에서 ‘해외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이 4곳은 그저 예쁜 여행지가 아닙니다.

혼잡하지 않고 조용하며, 사진 한 장으로도 특별한 감성을 담을 수 있는 장소이고,

무엇보다 현지인들이 더 자주 찾는 곳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 있습니다.

‘여기가 부산 맞아?’ 싶은 풍경 앞에서 당신은 분명 여행의 새로운 기준을 만나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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