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수혁이 인기 웹툰 '패션왕' 실제 모델인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06년 패션모델로 데뷔한 이수혁은 극도로 마른 몸과 창백한 흰 피부, 병약한 이미지로 디자이너들에게 많은 사랑받은 톱 모델이었습니다.

인기 웹툰 '패션왕' 실존
싱크로율 100% 똑 닮았네

이수혁은 2011년 연재된 기안84의 웹툰 '패션왕' 속 윤혁수의 실제 모델로 밝혀졌는데요.

상의 탈의한 사진과 만화 속 인물의 높은 싱크로율로 다시 화제가 됐죠.

이수혁은 "너무 영광이다. 그런데 계속 옷을 안 입고 있고, 윤혁수가 등장하면 주변 온도가 2도 내려가더라"고 의문을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시상식에서 기안84와 마주쳤지만, 안타깝게도 대화는 나누지 못했다며 아쉬움도 드러냈죠.

현실성 없는 비주얼 때문에..
인외존재 단골 캐스팅

"배우가 원래 꿈이었다"는 이수혁은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모델 시절 비주얼이 남아있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부터 '밤을 걷는 선비'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등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이수혁은 뱀파이어, 저승사자, 좀비 등 인간이 아닌 존재에 자주 캐스팅되는 상황에 "왜 나는 평범한 역할을 못 할까" 고민했다고 합니다.

최근 티빙 오리지널 '우씨왕후'에서 셋째 왕자 고발기 역으로 등장한 이수혁은 나쁜 남자의 매력을 발산했는데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수염도 붙이고 태닝도 했다고 합니다. '도파민 왕자'답게 SNS로 남자 수염에 대해 찾아봤다고 밝히기도 했죠.

최상의 연기 컨디션을 위해 벌크업 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이수혁의 행보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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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김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