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 손도끼 휘두른 60대… 경찰, 테이저건 쏴 제압

김동욱 2022. 11. 2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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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폭행을 말리던 지인까지 폭행하는가 하면 경찰에도 저항하다 테이저건을 맞고 검거됐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A(6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신고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이를 제지했으나, A씨는 순순히 응하지 않은 채 흉기를 들고 거세게 저항하다 자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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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폭행을 말리던 지인까지 폭행하는가 하면 경찰에도 저항하다 테이저건을 맞고 검거됐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A(6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김제경찰서 전경
A씨는 전날 오후 7시55분쯤 김제시 월봉동 자택에서 지인 B(49)씨를 손도끼로 여러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를 말리는 또 다른 지인 C(47)씨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손으로 목을 조르는 등 폭행했다.

신고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이를 제지했으나, A씨는 순순히 응하지 않은 채 흉기를 들고 거세게 저항하다 자해했다. 결국 경찰은 테이저건을 쏴 그를 제압하고 검거했다.

A씨와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등의 부상 치료로 인해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범행 동기 등을 알 수 없다”며 “피의자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제=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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