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랑 경기 너무 힘들어'... 왕즈이 녹초 만든 안세영 강철체력[스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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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마침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결승 상대였던 왕즈이(중국)는 3게임에 완전히 녹초가 된 모습을 보이며 안세영의 강철 체력을 실감케 했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에 이어 아시아선수권 우승까지 달성하며 '메이저대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왕즈이는 3게임 초반 안세영에게 밀렸지만 한때 17-17 동점까지 만들며 결승전다운 투지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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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안세영이 마침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결승 상대였던 왕즈이(중국)는 3게임에 완전히 녹초가 된 모습을 보이며 안세영의 강철 체력을 실감케 했다.

안세영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3시 중국 닝보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개인전) 여자 단식 결승 왕즈이와 맞대결서 2-1(21-12, 17-21, 21-18)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에 이어 아시아선수권 우승까지 달성하며 '메이저대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급에 해당하는 최고 권위의 대회다. 우승자에게 랭킹포인트 1만2000점이 걸려 있어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자존심을 걸고 총출동한다.
안세영에게 아시아선수권은 유독 넘기 힘든 산이었다. 2022년 동메달, 2023년 은메달을 띠내며 정상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던 안세영은 2024년에는 8강에서 탈락하고, 지난해 부상 여파로 결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안세영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미 모두 따냈다. 이번에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을 거두면 '메이저대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되는 것이었다. 안세영으로서는 놓칠 수 없는 대회.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의 결승 상대는 2위 왕즈이였다. 상대 전적 18승5패로 앞서고 있지만,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당한 0-2 패배 설욕의 과제가 남아있었다.
안세영과 왕즈이는 1게임 8-7까지 팽팽했다. 하지만 안세영이 특유의 좌우로 상대를 크게 움직이게 하는 운영을 가져가며 연달아 4점을 내고 11-7, 4점 차까지 벌린 채 인터벌을 맞이했다.
안세영은 인터벌 이후 왕즈이를 앞뒤로 더욱 많이 움직이게 하며 체력을 대폭 깎고 점수 차를 벌렸다. 16-9, 7점까지도 점수 차가 벌어졌다.
결국 이변 없이 안세영이 1게임을 가져가며 아시아선수권 우승과 그랜드슬램까지 단 한 게임을 남겨두게 됐다.

안세영은 2게임 초반 1-5로 몰렸다. 이후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17-21로 2게임을 내줬다.
하지만 최후의 3게임에 임한 안세영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7-2로 앞서나갔다. 왕즈이가 체력적으로 확연히 지친 모습을 보였다. 결국 11-6, 5점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안세영은 리드를 뺏기지 않고 아시아선수권 우승과 그랜드슬램 달성에 성공했다.
왕즈이는 3게임 초반 안세영에게 밀렸지만 한때 17-17 동점까지 만들며 결승전다운 투지를 발휘했다. 자칫하면 안세영이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
하지만 3게임의 왕즈이는 유독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안세영이 상대를 전후좌우로 많이 움직이게끔 하는 운영이 이날도 적중했기 때문.
왕즈이는 겨우겨우 3게임까지 경기를 끌고 왔지만 대놓고 고개를 숙이며 힘들어했다. 체력 저하를 티 낸다면 상대에게 약점을 보이는 것이기에 좋을 게 없지만, 그럴 겨를조차 없었던 것이다.

왕즈이에게는 지옥과도 같았을 안세영과의 결승전이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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