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몽주스는 다이어트에 좋다?” 60대 혈압약 복용자에겐 위험합니다

자몽주스는 상큼한 맛과 함께
‘지방 연소’, ‘다이어트 효과’로 잘 알려진 과일 음료입니다.
특히 50~60대 여성들 사이에선
식후 소화제처럼 마시거나 아침 공복에 즐기는 경우도 많은데요,
문제는 자몽주스가 고혈압약 등 여러 약물과 ‘위험한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첫째, 자몽에는 ‘푸라노쿠마린’이라는 성분이 있어
약물 대사 효소(CYP3A4)의 작용을 방해하고,
그 결과 약의 혈중 농도가 필요 이상으로 높아질 수 있어요.

둘째, 특히 60대 이상에서 흔히 복용하는
칼슘 채널 차단제, 스타틴계 콜레스테롤 약, 면역억제제, 부정맥 약물 등과
자몽은 대표적인 상극 조합입니다.

셋째, 자몽주스를 매일 마시는 습관은
처방받은 약의 부작용 발생률을 크게 높일 수 있으며,
어지럼증, 혈압 급강하, 심장 두근거림, 근육통 등 예기치 못한 이상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넷째, ‘자몽은 천연과일이라 괜찮다’는 인식은 매우 위험합니다.
약과 충돌하는 정도는 천연이든 착즙이든 가리지 않고 발생하며,
농축액일수록 위험성은 더 커집니다.

다섯째, 일부 건강기능식품이나 다이어트 보조제에도
자몽추출물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성분표를 반드시 확인하고 복용 약과의 충돌 여부를 의사에게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여섯째, 자몽을 꼭 먹고 싶다면
약을 복용한 후 최소 24시간 이상 지난 시점에서 소량만 섭취하고,
하루 한 컵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무리 건강한 과일이라도
약과 함께할 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60대 이후 여러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자몽주스 한 잔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