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1400억' 무드리크 대신 영입한 '320억' 2옵션→3AS 맹활약

신인섭 기자 2023. 3. 1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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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영입하지 못하면서 데려온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스널은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풀럼을 3-0을 격파했다.

아스널은 급한 대로 대체 자원을 물색했고, 트로사르를 이적료 2,100만 파운드(약 320억 원)와 600만 파운드(약 91억 원)의 에드온을 포함한 2,700만 파운드(약 412억 원)에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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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스널이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영입하지 못하면서 데려온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스널은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풀럼을 3-0을 격파했다. 이로써 아스널(승점 66)은 1위를 유지하면서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트로사르를 위한 무대였다. 전반 21분 코너킥 공격에서 트로사르가 올린 공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높게 떠 헤더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스널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26분 이번에도 트로사르가 올린 공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작렬했다.

전반에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전반 추가시간 또다시 트로사르가 올린 크로스를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문전에서 잡아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아스널은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아스널은 후반에 여유로운 운영을 가져가며 결국 3-0으로 승리했다.

최초의 기록을 달성했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트로사는 EPL 역사상 처음으로 원정 경기 전반에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라며 그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트로사르는 패스 성공률 79%, 슈팅 2회, 드리블 1회, 태클 1회, 도움 3회 등을 기록했다. 매체는 평점 9.16을 부여하며 이날 가장 높은 평가를 내렸다.

아이러니하게도 트로사르는 아스널의 제1 영입 옵션이 아니었다. 지난겨울 이적시장 아스널은 무드리크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 하지만 첼시가 하이재킹에 성공하며 아스널은 무드리크 영입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급한 대로 대체 자원을 물색했고, 트로사르를 이적료 2,100만 파운드(약 320억 원)와 600만 파운드(약 91억 원)의 에드온을 포함한 2,700만 파운드(약 412억 원)에 데려왔다.

가격 면에서 큰 차이를 보여준다. 첼시는 무려 8,800만 파운드(약 1,400억 원)에 달하는 계약으로 무드리크를 품에 안았다. 하지만 두 선수의 스탯 생산력은 정반대다. 무드리크는 이적 이후 모든 대회 7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반면 트로사르는 10경기에서 1골 5도움을 올리고 있다.

그야말로 첼시에 고맙다고 전해야 하는 상황이다. 경기 종료 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그는 3개의 도움을 했고, 2골을 넣을 수 있었다. 나는 그가 정말 인상 깊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3일 전에 부상을 당해 7~10일이 걸릴 수도 있었지만 일찍 복귀를 원했고, 노력했다. 그것은 팀에 큰 차이를 만든다. 우리는 그가 필요했고, 그의 기여는 훌륭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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