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트라이폴드, 이제 못 사요"…美서도 또 완판

김현정 기자 2026. 4. 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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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Z 트라이폴드', 한정 생산 3개월 만에 재고 소진…사실상 단종
삼성전자의 두번 접는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 2차 판매가 시작된 17일 서울 마포구 삼성스토어 홍대에 진열된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옆에 준비 물량 소진을 알리는 안내문이 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

삼성의 '갤럭시Z 트라이폴드'의 전 세계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서 이제 미국에서도 판매가 중단된다. 삼성이 추가 제조에 나서지 않으면, 사실상 구매가 불가능한 상황에 직면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 공식 스토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한정 판매된 갤럭시Z 트라이폴드의 재고가 현재 완전히 매진됐다"고 공지했다.

갤럭시Z 트라이폴드 미국 현지에서 지난 10일 재입고된 후 온오프라인에서 모든 물량이 다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이 갤럭시Z 트라이폴드 물량이 남아있던 마지막 지역이었다"며 "여기 물량이 소진되면 더는 판매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Z 트라이폴드는 두 번 접고 펴는 대화면 폴더블폰으로, 삼성의 기술력을 증명하는 제품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으로 가격부담이 크지만 물량도 소량이어서 품귀현상을 빚어왔다. 지난해 12월 출시 직후 완판 행진을 이어갔고, 한때 중고시장에선 최고 1000만원에도 판매된 적이 있다. 국내에선 지난달 17일 입고된 물량을 마지막으로 추가 판매는 없었다.

갤럭시Z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253㎜(10인치)의 내부 디스플레이를, 접으면 164.8㎜(6.5인치)의 휴대성 높은 바(Bar) 타입으로 쓸 수 있다. 메인 디스플레이 보호에 최적화된 방식인 화면 양쪽을 모두 안으로 접는 '인폴딩' 구조로 설계됐다.

좌측과 우측 날개를 순서대로 접어야 폰을 완벽히 접을 수 있는데, 접는 순서를 실수해 이상이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화면 알림과 진동으로 알려주는 자동 알람 기능도 탑재했다.

한편, 외신 등 주요 IT전문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세대 제품인 '갤럭시Z 와이드 폴드'(가칭)가 올해 하반기 출시될 전망이다.

김현정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