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출신? 승무원과 인연이 깊은 여자 스타 5人

가을 하늘이 청명한 이맘때, 항공과 승무원에 대한 로망이 떠오르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승무원이란 직업은 화려한 유니폼과 세계를 누빌 수 있는 매력 덕분에 많은 이들의 꿈이 되어왔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승무원과 깊은 인연을 맺었던 여자 스타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승무원으로 근무했던 경험이 있거나 승무원이 될 뻔한 여자 스타 5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조금은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 승무원 출신인 스타들

이승연

1989년, 대한항공에서 2년간 승무원으로 근무했던 이승연. 그녀는 인하공전 항공운항과를 졸업하고 당당히 대한항공에 입사했는데요, 입사 당시에도 "스마일 퀸"으로 불릴 만큼 환한 미소와 뛰어난 외모로 주목받았습니다. 이승연은 승무원으로서의 짧지만 빛나는 시간을 보낸 뒤, 1992년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미(美)를 수상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화려한 항공기의 객실에서 이제는 무대와 카메라 앞에서 빛나고 있는 그녀의 인생 여정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표예지

드라마 '쌈, 마이웨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에서 활약한 배우 표예지도 승무원 출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석예술대학교를 졸업한 후, 그녀는 19세라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대한항공에 입사하여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승무원의 길은 쉽지 않았고, 1년간의 짧은 근무 끝에 표예지는 퇴사를 결심했습니다. 그녀는 "승무원은 감정을 숨겨야 하는 직업인데, 저는 반대로 제 감정을 드러내고 싶었다"라고 밝히며 배우의 길로 돌아섰습니다. 이후 그녀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의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BJ 릴카

이화여대 불문학과 출신으로, 에어프랑스 승무원으로도 활동했던 BJ 릴카 역시 주목할 만한 인물입니다. 릴카는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후 에어프랑스에 입사하게 되었는데요, 1년간의 근무 끝에 퇴사하고 현재는 인기 BJ이자 유튜버로 활약 중입니다. 그녀는 게임, 축구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사랑받고 있으며, 승무원 시절의 경험을 종종 이야기하며 당시의 추억을 나누기도 합니다.

2. 승무원이 될 뻔한 스타들

조보아

조보아는 승무원으로 근무하지는 않았지만, 한서대학교 항공과에 입학해 승무원을 꿈꾸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항공사 체험 실습 중 승무원 유니폼을 입은 사진이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던 그녀는 결국 연기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과로 편입하게 되었죠. 당시 승무원 준비 과정에서 그녀가 보여주었던 열정은 지금의 연기자 조보아를 만들어낸 밑거름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보영

이보영 역시 승무원과의 인연이 깊은 스타 중 한 명입니다. 그녀는 2000년에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최종 합격했지만, 아나운서가 되고자 하는 꿈을 위해 승무원의 길을 포기했습니다. 이후 연예계에 데뷔하여 배우로 활동 중인 이보영은, 특유의 단아하고 우아한 이미지 덕분에 역대 아시아나항공 모델로도 활약하며 승무원 이미지와 연관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승무원이 되었더라도 멋졌겠지만, 지금의 배우 이보영 역시 많은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가을 하늘 아래에서, 이처럼 승무원과 인연이 있는 여자 스타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니 이들이 얼마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해왔는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승무원의 꿈을 이뤘거나 그 길을 준비했던 이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도전과 새로운 꿈에 대한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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