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하마스 섬멸 위해 가자북부 주민 강제이주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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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 섬멸'을 위해 가자지구 북부에 거주하는 모든 팔레스타인 주민을 강제로 쫓아내는 계획도 검토 중이라고 미국 CNN 방송이 현지시간 22일 보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포위 작전으로 하마스 전투원을 굶겨 이스라엘 인질을 풀어주게 하겠다는 이 계획은 은퇴한 군사령관 모임인 '지휘관과 예비역 전사 포럼'이 내각과 외교국방위원회에 제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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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 섬멸'을 위해 가자지구 북부에 거주하는 모든 팔레스타인 주민을 강제로 쫓아내는 계획도 검토 중이라고 미국 CNN 방송이 현지시간 22일 보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포위 작전으로 하마스 전투원을 굶겨 이스라엘 인질을 풀어주게 하겠다는 이 계획은 은퇴한 군사령관 모임인 '지휘관과 예비역 전사 포럼'이 내각과 외교국방위원회에 제시한 것입니다.
제안을 주도한 인물은 장군 출신으로 20년 전 총리실 산하 국가 안보위원회에서 위원장을 지낸 지오라 에일란드입니다.
에일란드는 이달 초 온라인에 게시된 영상에서 "떠나는 사람은 식량과 물을 받을 것"이라며, "하지만 일주일 후면 가자지구 북부 전체가 군사 영토가 될 것이고, 우리가 우려하는 한 군사 영토에는 어떤 보급품도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국영 방송 칸은 이날 네타냐후 총리가 외교국방위원회와 가진 비공개회의에서 이 계획에 대해 "매우 합리적"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이스라엘 당국자는 CNN에 "긍정적으로 본다고 해서 그것을 채택한다는 것은 아니다"면서 검토 중이라는 사실만 인정했습니다.
장유진 기자(jjangjj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9231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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