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고시원 건물주 살해 용의자 붙잡혀..30대 세입자

강우량 기자 2022. 9. 28. 08:5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일 신림동의 한 고시원 건물주인 70대 노인이 목 졸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현장검증을 하고 있다. /뉴스1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고시원에서 70대 건물주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경찰이 건물주 살해 용의자를 붙잡았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10시쯤 성동구의 한 사우나에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해당 고시원에 거주하던 세입자였다. 앞서 경찰은 같은 날 오후 12시 50분쯤 피해자 B(74)씨 오빠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B씨가 손이 묶이고 목이 졸린 채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용의자 추적을 이어왔다.

함께 거주하는 B씨의 아들도 경찰에 “(내가) 오전에 출근할 때까지만 해도 모친은 살아계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동선을 추적해 붙잡았다”며 “범행 동기 등 자세한 내용을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경찰 의뢰로 B씨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