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블로그에 전셋집 인테리어 이야기를 하나 둘 담고 있는 두 아이의 엄마 쁘띠마인입니다. 오늘은 이케아 시공으로 낡은 작은방을 드레스룸으로 꾸민 셀프 인테리어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낡은 전셋집이지만, 집주인과 얘기가 잘 되어 이곳저곳 셀프로 손댈 수 있었어요. 시공기 겸 수납 이야기까지 풀스토리를 정리해봤습니다.
BEFORE

AFTER


1. 제품 결정과 공간 측정
저희는 벽 고정형인 알고트, 벽/천장 고정형인 엘발리 이렇게 두 가지 라인으로 결정했어요. 사실 석고 벽/천장에는 설치가 안된다는 이케아의 보수적인(?) 입장에 따라 공식 조립 서비스는 받지 못했는데요.
사설 업체와 상의해보니 석고 뒤의 콘크리트 벽에 닿을만큼 긴 피스를 쓰면 충분히 설치가 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벽에 고정하는 알고트는 사설 업체를 통해 설치했습니다. (사설업체 비용은 2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미닫이 문이라 벽 고정을 할 수 없는 벽면은 엘발리로 선택, 셀프로 설치했어요. 저희가 선택한 모듈은 일반적인 행거처럼 천장과 바닥 사이에 기둥을 세워 설치하는 방식이에요.



석고냐 콘크리트냐 따라 설치가 달라지니, 반드시 주문 전에 '설치가 가능한지'먼저 확인하시길 바라요! 무턱대고 주문했다가 설치 못해서 환불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제품 결정과 동시에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측정이에요. 오픈형 드레스룸을 디자인하려면 일단 내 공간의 사이즈에 맞추어서,
1. 선반의 폭, 높이 등을 정하고,
2. 선반의 개수는 몇 개나 할 건지, 간격은 어떻게 둘지
등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죠.
측정할 때 사이에 콘센트나 조명 스위치가 있다면 그것도 미리 고려하셔야 합니다! 안 그럼 나중에 피눈물 흘리며 기둥 자리 잡느라 고생합니다 ㅜㅜ
2. 이케아 선반 구성&주문
모듈형 드레스룸을 구상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가족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하는 건데요. 옷걸이를 많이할지, 칸을 할지, 바구니에 넣을지, 매쉬바구니를 할지 불투명으로 할지 등등...
'샤워하러 갈 때 속옷을 쉽게 꺼내는 위치에 두고 싶다'는 디테일한 부분까지 상상하면서 구상하면 좋아요.대략적인 구상이 끝났다면 이케아의 선반 플래닝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제품 구성을 시작해요.
홈페이지에 들어가 선반 제품명을 검색하면 아래에 플래너가 나와요! (모바일도 되긴 하는데 기능이 제한적이라 pc로 하시길 추천합니다)

부속품들의 크기나 개수 파악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일일이 혼자 그림을 그려 계산하는 건 너무 큰 부담ㅠㅠ 플래너가 있어 너무 다행이에요.
플래너를 들어가면 기본으로 이케아가 설정해둔 모듈이 있고, 아예 하나하나 다 설정하는 게 있는데요. 저는 일일이 다 구성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다 하고나면 완성된 모습이 나오구요. 총 금액도 나옵니다!
저는 다 해서 제품비 1,510,000원이 나왔어요.

3. 플래너와 실제 모습 비교
제가 플래너로 만들어 본 디자인과, 실제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는 디자인이 얼마나 같은지 (또는 다른지?ㅎㅎ) 비교 한 번 해 볼게요!
🔹1번 벽
여기는 걸이와 선반, 철망 바스켓이 다 섞여있는 복합 구성이에요.



🔹2번 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