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개발자 연봉 못 맞춰주는데”… AI에 더 커지는 중소 IT기업 인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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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핀테크 중견기업 '코나아이'는 방글라데시 현지 엔지니어 100여명을 고용해 코나아이 솔루션 개발·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IT업계에서는 "대기업급 처우를 맞춰주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은 개발자 인력난이 더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벤처 업계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 부족 문제는 국내 인력만으로는 해소하기가 구조적으로 어렵다"라며 "특히 중소·벤처기업은 대기업과의 연봉·복지 격차 등으로 개발 인력 유치에 어려움이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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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인력난, 12대 주력산업 중 최고
중소기업 75% “SW 인력 채용·유지 어렵다”
AI 확산으로 개발자 수요 급증, 인력난 심화
업계, 인도 등 해외인재 연계로 돌파구 모색
![개발자 인력 부족을 겪는 IT기업 이미지 [챗GPT 생성 이미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7/mk/20251217183907632fezj.png)
국내 IT 업계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 부족 문제가 구조적 위기로 굳어지고 있다. 17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2024년 산업기술인력 수급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프트웨어 직군은 12대 주력산업 중에서 산업기술인력 부족률(4.1%)이 가장 높았다. 해당 조사에서 소프트웨어 부족인력은 2023년 기준 653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계(2.7%), 디스플레이(0.8%), 반도체(1.7%) 등 다른 주력산업들의 인원 부족률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이 같은 상황은 중소기업에 더욱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3년 7월 중소벤처기업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중소기업의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채용·유지에 대해 ‘어렵다’고 응답한 비율은 75.4%에 달했다. 더구나 인공지능(AI) 도입·확산 경향에 따라 이 같은 개발자 부족 현상은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벤처 업계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 부족 문제는 국내 인력만으로는 해소하기가 구조적으로 어렵다”라며 “특히 중소·벤처기업은 대기업과의 연봉·복지 격차 등으로 개발 인력 유치에 어려움이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벤처기업협회 차원에서도 업계 요구를 반영해 ‘해외 우수 소프트웨어 경력자 채용연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협회는 인도에 약 1000만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활동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협회는 인도공과대학(IIT) 출신 등 인도 유명 IT대학 네트워크를 활용해 벤처기업에 적합한 소프트웨어 인재풀을 발굴하고, 기업 수요에 맞춰 현지 원격근무형과 국내 유입형 채용을 연계하고 있다.
협회는 인도 소프트웨어 인력 도입의 장점으로 △우수한 인재 풀 △뛰어난 기술력과 실무 역량 △경제적 효율성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 △원격 협업 경험 △글로벌 리더십 입증 △풍부한 인력 공급 등을 꼽는다.
협회에 따르면 인도의 AI 개발자 연봉은 4~6년차가 4000만원, 7년 이상 시니어가 4800만원 가량이다.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의 경우 4~6년차 연봉은 2200만원, 시니어는 2800만원 선으로 국내 개발자에 비해 인건비가 훨씬 낮은 편이다. 해당 인력을 인도에 그대로 거주하도록 하면서 원격 근무 형식으로 채용할 경우 인건비 절감 효과는 극대화된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인도 개발자의 평균 연봉이 한국 대비 낮아 실제 같은 경력이나 수준의 개발자의 임금을 비교했을 때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로 채용 가능하다”라며 “특히 한국에서 채용이 어려운 AI와 머신러닝 분야 시니어 개발자·전문가를 인도에서 보다 쉽게 확보할 수 있어, 국내 인력 채용 대비 같은 예산으로 더 많은 고급 인재를 신속히 영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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