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하고 어리석은 행동" 첼시 감독 마레스카, '부상 복귀전 퇴장' 델랍 강력 비판

오관석 기자 2025. 11. 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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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복귀한 리암 델랍이 교체 투입 25분 만에 퇴장당했다.

게다가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리암 델랍이 25분 만에 두 장의 옐로카드를 연달아 받아 퇴장당하면서 팀은 수적 열세에 놓였다.

다행히 후반 44분 제이미 기튼스가 달아나는 골을 넣었지만, 곧바로 추가시간에 올페에게 다시 실점하며 힘겨운 승리를 챙겼다.

특히 델랍은 지난 8월 풀럼전 부상 이후 약 두 달 만에 복귀했지만, 투입된 지 25분 만에 퇴장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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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투입 25분 만에 악재 겹쳐
첼시, 최근 공식전 9경기 6퇴장

(MHN 오관석 기자) 부상에서 복귀한 리암 델랍이 교체 투입 25분 만에 퇴장당했다.

첼시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컵 4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4-3으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는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5분 안드레이 산투스, 15분 타이리크 조지가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전반 41분에는 이스테방 윌리앙이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분위기가 흔들렸다. 후반 3분 황희찬의 도움을 받은 톨루 아로코다레가 만회골을 넣었고, 후반 28분 데이비드 묄러 올페의 추가골로 한 골 차까지 쫓겼다.

게다가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리암 델랍이 25분 만에 두 장의 옐로카드를 연달아 받아 퇴장당하면서 팀은 수적 열세에 놓였다. 다행히 후반 44분 제이미 기튼스가 달아나는 골을 넣었지만, 곧바로 추가시간에 올페에게 다시 실점하며 힘겨운 승리를 챙겼다.

승리에도 불구하고 시선은 델랍의 퇴장에 쏠렸다. 첼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로베르트 산체스의 퇴장을 시작으로 최근 9경기에서 무려 6차례 퇴장을 기록 중이다. 특히 델랍은 지난 8월 풀럼전 부상 이후 약 두 달 만에 복귀했지만, 투입된 지 25분 만에 퇴장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엔초 마레스카 감독은 델랍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완전히 불필요하고 어리석은 퇴장이었다. 당연히 받을 만했다"라며 "이런 퇴장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정말 부끄럽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고를 받은 뒤 네 번, 다섯 번이나 진정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델랍은 경기장에 들어가면 마치 혼자 경기를 하는 듯 팀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델랍은 이번 퇴장으로 오는 2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리그 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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