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유서 깊은 래플스 호텔에서 미식계의 거장들이 손을 맞잡고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번 행사는 싱가포르의 유명 레스토랑 ‘부처스 블록’과 한국의 한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세븐스도어’가 협력하여 하와이와 한국의 전통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메뉴를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23일과 24일 이틀간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미식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엿볼 수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모인 미식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입니다.

세계적 셰프들의 만남, 조던 케아오와 김대천의 특별한 협업

이번 행사의 중심에는 두 명의 세계적인 셰프가 있습니다. 하와이 출신의 조던 케아오 셰프는 싱가포르 래플스 호텔 내 레스토랑 ‘부처스 블록’을 이끌고 있으며, 유명 샴페인 브랜드 돔 페리뇽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그는 하와이의 전통 요리법을 바탕으로 모든 재료를 남김없이 사용하는 지속 가능한 요리를 추구합니다. 이러한 그의 철학은 자연을 존중하고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하와이의 전통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반면, 김대천 셰프는 미슐랭 스타를 받은 ‘세븐스도어’의 수장으로, 한국 요리의 핵심인 발효 기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창의적인 접근 방식은 ‘세븐스도어’를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중 18위에 올려놓았으며, 전통적인 발효 기법을 바탕으로 한 신선한 맛의 탐구로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래플스 호텔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미식 경험

이번 협업을 통해 두 셰프는 하와이와 한국의 전통 요리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7코스 메뉴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하와이의 발효 및 숙성 기술과 한국의 발효 기술이 만나 새롭게 탄생한 요리는 자연을 존중하는 하와이의 철학과 깊은 맛을 중시하는 한국의 미식 전통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메뉴의 첫 번째 코스는 3일 동안 숙성된 방어에 한국의 쌈장을 곁들여 하와이의 풍부한 맛과 한국의 감칠맛이 조화를 이룹니다. 두 번째 코스는 숯불에 구운 민물가재에 짬뽕 국물을 더해, 바다의 신선함과 한국식 매운맛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그 외에도 한국식 양념으로 맛을 낸 와규 소갈비와 한국식 절임 채소를 함께 제공하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다채로운 맛의 향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것을 넘어, 하와이와 한국의 문화적 교류를 통해 새로운 미식 트렌드를 제시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하와이와 한국의 전통이 싱가포르의 유서 깊은 래플스 호텔에서 만나는 이번 협업은 미식가들에게 놓칠 수 없는 특별한 기회로 다가올 것입니다.

행사는 23일 점심과 저녁, 그리고 24일 저녁에만 열리며, 참석자들은 7가지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1인당 가격은 248싱가포르달러(약 25만 3100원)이며, 추가 요금을 내면 와인이나 샴페인을 곁들일 수 있습니다. 이 가격은 단순한 식사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며, 고품격의 요리와 함께 미식의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미식과 문화의 융합,
그리고 그 이상의 가치

이번 행사는 하와이와 한국, 그리고 싱가포르라는 세 나라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합니다. 각국의 풍미와 요리 철학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번 협업은 미식가들 사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행사는 전통적인 요리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미식이 단순한 먹거리 이상의 문화적 가치를 담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줄 것입니다.

래플스 호텔의 유서 깊은 공간에서 펼쳐질 이 미식 행사는 미식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며,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미식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두 셰프의 만남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하모니를 통해, 참석자들은 미식과 문화의 융합이 가져다주는 경이로운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