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비는 패전의 치욕에
차마 수도로 돌아가진 못하고
백제성이란 곳에 들어가
나오질 않습니다.

패전의 후유증은
유비의 건강으로 직결됐고
점차 허약해진 유비는
223년 백제성에서 사망합니다.

유비가 죽기 전
제갈량이 찾아왔고
유비는 제갈량에게
“승상의 재능이 조비보다 뛰어나니 반드시 우리의 대의를 이뤄달라,

아들 유선을 보필하다가
유선의 능력이 부족하면
직접 황제가 되어달라”는
유언을 남깁니다.

어떤 분들은
제갈량이 유비를 따라갔더라면
이릉대전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까 합니다만
그 어떤 경우에도
한 국가의 국가원수와 2인자가
동시에 나라를 비우는 경우는
없습니다.

만약 제갈량이 따라갔다면
내부 반란이 터졌겠죠.
유비가 이릉과 자귀까지만 만족하고 진격을 멈추었다면
또 이긴 전쟁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또 사람 마음이라는 게
형주성을 놓고 오잖니 그게 안 되죠.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모르겠지만,
애당초 유비와 손권은
서로 싸우면 안 됐습니다.

이렇게 관우, 조조, 장비, 유비 등
삼국지 1세대가 다 자리를 내주고
이제 2세대들끼리의 전쟁이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