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최민환 이혼 사유 설왕설래, ‘이제 혼자다’ 또 갈등의 시초되나[스경X이슈]
최동석-박지윤 부부와 관련된 논란이 아직 사그라지지도 않았다. 하지만 또 한 번의 논란과 갈등이 기다리고 있다.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 출연한 전 라붐 멤버 율희와 관련된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
지난 22일 ‘이제 혼자다’에 출연했던 율희와 관련된 논란은 다음 날인 지난 23일 유튜버 이진호의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 ‘양육비가 왜? 율희 최민환 지옥 같았던 이혼 전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온 후 몸집을 키웠다.
유튜버 이진호는 “생활 패턴의 차이와 교육관의 차이”를 이혼의 사유로 들며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율희가 최민환의 FT아일랜드 콘서트를 앞두고 갑자기 집을 나갔다. 잏 들어오면서 봉합되는 줄 알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자 방송 다음 날인 24일부터 율희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 온라인상에는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의 이유를 밝힌 율희를 비난하는 댓글들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이진호의 방송에 대해 율희나 최민환 측 모두 아직 정확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이진호의 방송이 사실에 기반한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으나, 당사자 측의 즉각적인 대응이 없다는 점은 신빙성에 대한 어느 정도의 확신은 주는 상황이다.
이는 고스란히 지난 7월부터 ‘이제 혼자다’에 출연하기 시작한 방송인 최동석과 관련한 논란을 떠올리게 한다. 율희는 지난 22일 ‘이제 혼자다’에 나와 최민환이 먼저 이혼을 요구했음을 암시했고, 생계형 인플루언서로 생활하는 상황을 전하며 이혼 과정에서 금전적인 보상이 없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동석 역시 지난해 연말부터 전 부인인 방송인 박지윤과의 이혼 조정에 들어갔는데, 이혼이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전하기 시작했다. 프로그램은 애초 이혼을 한 연예인들이 세상에 다시 나서는 과정을 다룬다는 취지를 전했지만, 결과적으로 이 방송을 통해 둘의 갈등이 더욱 표면화됐다.
결국 최동석의 경우는 최근 상간녀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졌고, 10월 ‘이제 혼자다’의 정규 편성 때도 제작진은 그를 출연시켰다. 결국 최동석의 주장과 배치되는 정황이 등장하자 악성댓글이 심해졌고 최동석은 최근 결국 프로그램 하차를 선언했다.
율희의 상황도 비슷해져 가고 있다. 일부의 주장이 프로그램을 통해 등장했고, 일부 유튜버들이 말을 보탰다. 아직 최민환 쪽의 입장이 없지만, 그가 반박에 나설 경우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나빠질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제 혼자다’는 이혼 가정의 재생을 기대하던 처음 취지와 달리 연예계에 끊임없는 갈등과 이슈를 제공하는 ‘가십 생산기지’ 역할을 하게 된 셈이다. 일단 제작진은 율희의 출연과 관련해 별 입장을 전하지 않고 있다.
율희의 고백과 그 내막에 대한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상황이 ‘제2의 최동석’ 사태를 만들지는 않는지. 많은 대중들은 ‘이제 혼자다’를 주목하고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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