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코리아의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출시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누적 판매 3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최근에는 한정판 모델까지 조기 완판되면서 르노코리아가 생산 확대를 공식적으로 검토 중이다.
월평균 4천대 돌파

르노코리아는 15일,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그랑 콜레오스의 국내 판매량이 총 1만5,716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평균 4,000대를 넘는 수치로, 출시 당시 제시했던 월 3,000대, 연 3만6,000대의 판매 목표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누적 판매량은 5만 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고성능과 연비로 인기 견인

특히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하이브리드 모델인 'E-Tech'이다.
이 차량은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자랑하며, 복합 연비는 15.7㎞/ℓ로 경쟁 차종 대비 뛰어난 주행 성능과 연비 효율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장거리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주행 안정성과 연료 절감 측면에서 강점을 인정받고 있다.

실내 디자인 역시 국내 소비자 취향에 부합했다.
조수석까지 넓게 연결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고급스러운 마감재는 프리미엄 SUV 못지않은 실내 공간을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제품 완성도 덕분에 그랑 콜레오스는 가족 단위 고객과 출퇴근용 SUV 수요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
한정판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 11일 만에 전량 완판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1일, 스페셜 한정판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Esprit Alpine Noir)’를 999대 한정으로 선보였는데, 불과 11일 만에 전량이 완판됐다.
이를 계기로 후속 스페셜 에디션 개발에도 착수했으며, 향후 추가적인 한정판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르노코리아, 생산 확대 논의 착수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는 “그랑 콜레오스는 한국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공장 가동률을 높여 연간 생산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현재 부산공장에서 그랑 콜레오스를 생산 중이며, 증산 여부는 하반기 중 결정될 전망이다.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은 단순한 인기 모델을 넘어, 르노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재확립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SUV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한 상황 속에서도 하이브리드 기술력과 상품성을 앞세운 그랑 콜레오스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