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들 고생한다” 양구서 점심값 내주고 사라진 아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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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양구의 한 식당에서 군인의 밥값을 결제해주고 사라졌다는 훈훈한 사연이 공개됐다.
16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자신을 직업군인이라 소개한 A씨의 감사 인사가 올라왔다.
육대전에 따르면 이날 양구 21사단으로 출장 차 들린 도중 양구의 한 육개장집에서 일행과 점심을 먹고 결제를 하려던 A씨는 종업원으로부터 "뒤 테이블에 계셨던 아주머니가 군인들 고생한다고 결제하고 가셨다"는 얘기를 전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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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양구의 한 식당에서 군인의 밥값을 결제해주고 사라졌다는 훈훈한 사연이 공개됐다.
16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자신을 직업군인이라 소개한 A씨의 감사 인사가 올라왔다.
육대전에 따르면 이날 양구 21사단으로 출장 차 들린 도중 양구의 한 육개장집에서 일행과 점심을 먹고 결제를 하려던 A씨는 종업원으로부터 “뒤 테이블에 계셨던 아주머니가 군인들 고생한다고 결제하고 가셨다”는 얘기를 전달 받았다.
A씨는 “어안이 벙벙했다. 감사함, 미안함, 뿌듯함 이런 감정들을 느낀 하루였다”며 “아내에게 사연을 전했더니 ‘대한민국 아직 죽지 않았네’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주머니가 결제해준 육개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이 글을 보실진 모르겠지만, 덕분에 감사히 잘 먹었다. 베풀어주신 마음을 소중히 받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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