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부터 대박이네! 추억 속 명차 '코란도', 이때 부활합니다

코란도 후속 콘셉트카 'KR10' / 사진 출처 = 'KGM'

KG 모빌리티의 전신 쌍용자동차는 과거에 특유의 개성 넘치는 SUV를 대거 출시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무쏘, 코란도, 렉스턴, 액티언 등 이름만 들어도 느껴지는 특유의 투박한 매력과 탄탄함으로 많은 마니아층이 형성되었다. 그중에서도 코란도는 한국을 대표하는 SUV로 자리매김하면서 갤로퍼, 레토나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물론 지금도 KG 모빌리티에서 코란도라는 차량이 출시되고 있긴 하지만, 과거의 매력이 느껴지지는 않아 아쉬움이 많다. 그 때문에 대중은 작년에 공개된 콘셉트카 ‘KR10’을 더욱 기다리는데, 코란도의 공식적인 후속이 될 이 모델, 어떤 성능으로 언제쯤 우리에게 돌아올지 알아보자.

사진 출처 = 'KGM'
사진 출처 = 'KGM'
오프로드 SUV 스타일
진정한 코란도의 모습

코드네임 KR10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해당 차량은 코란도의 후속이 될 것이라고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다. 현행 모델 ‘뷰티풀 코란도’보다 더 원작에 충실한 모습으로 등장할 텐데, 디자인에서부터 그 성향이 드러난다.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은 현재 KG 모빌리티의 차량과 유사하면서 동시에 과거 코란도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각진 오프로드형 SUV의 모습을 지녔고 특히 후면부 테일램프에는 코란도(Korando)의 영문 첫 글자를 딴 ‘K’ 모양의 램프가 포인트로 디테일을 살렸다. 보닛과 후면부 트렁크 라인에서는 토레스와 비슷한 실루엣으로 디자인 유사성을 가져간 모습이다.

사진 출처 = 'KGM'
사진 출처 = 'KGM'
전동화 모델 우선 출시
내연기관은 아직 불투명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고, 공식적인 출시 전까지 지속적으로 변동될 수 있다. 특히 파워트레인은 전동화 모델과 내연기관 모델 모두 등장할 것으로 보는 의견이 많다. 전동화 모델 하나만으로는 경쟁력을 키울 수 없다는 판단이다. 내연기관은 토레스의 1.5L 엔진보다 높은 배기량을 지닐 수도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는 토레스 EVX와 동일하게 최신 실내 레이아웃을 가지고 나올 것으로 판단된다. 그 밖에도 코란도의 상징 중 하나인 트렁크 스페어타이어, V2L 커넥터, 옆으로 개방하는 트렁크 등 기타 적용 사항도 논의 중이라고 전해지면서 콘셉트카보다 완성도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 'KGM'
토레스 EVX / 사진 출처 = 'Autocar'
가격 토레스보다 비쌀 듯
KGM 아이콘 될 수 있을까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전체적인 차량의 크기도 토레스와 비슷하거나 조금 작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가격도 토레스와 비슷하거나 소폭 인상되어 출시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 현재 토레스는 2천만 원 후반대의 가격부터 3천만 원 중반 가격을 형성하고 있고, 토레스 EVX는 4천만 원 중반에 형성되어 있다.

새로운 코란도는 2025년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한 지 40년이 넘어가는 코란도가 재등장한다는 소식에 이미 많은 소비자는 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KG 모빌리티의 아이코닉한 모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야심 찬 포부를 선보였는데, 과연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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