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그냥 넣으면 손해… 참외 맛 살리는 보관법 BEST 3

제대로 보관해야 달콤한 과일 '참외'
참외가 냉장고에 놓여져 있다. / 위키푸디

참외는 3~5월이 제철로, 봄에 가장 맛이 좋다. 비닐하우스 재배로 출하 시기가 길어지면서 이제는 '여름 과일'이라 부르기 어려워졌다.

달콤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인 참외는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쉽게 물러지거나 맛이 변할 수 있다. 그럼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1. 랩으로 감싸 보관하기

참외를 랩으로 감싼 모습. / 위키푸디

참외를 오래 두고 먹으려면 구매 직후 바로 랩으로 감싸는 것이 좋다. 참외는 겉이 단단해 보이지만, 수분이 날아가기 쉬운 과일이다. 공기에 노출되면 겉이 쭈글쭈글해지고, 당도가 떨어질 수 있다. 하나씩 랩에 감싸 두면 수분 증발을 막아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랩으로 감싼 후 지퍼백에 넣으면 보관 효과가 더욱 좋다. 지퍼백 안의 공기를 최대한 빼는 것이 포인트다. 공기가 차 있으면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고, 참외가 쉽게 말라버릴 수 있다. 밀폐된 환경을 만들면 신선함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2. 냉장 보관하기

랩으로 감싼 참외를 지퍼백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한 모습. / 위키푸디

참외는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기본이다. 실온에서 보관하면 빠르게 숙성돼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다. 온도는 약 5도가 적당하고, 신선칸이나 과일 보관칸에 두는 것이 좋다. 랩으로 감싼 뒤, 지퍼백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신선도가 더욱 오래 유지된다.

냉장 보관이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당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참외를 냉장 보관하면 당도가 40%까지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참외는 차갑게 먹을 때 단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따뜻한 곳에 보관하면 당도가 쉽게 떨어지고, 과육이 무를 수 있다.

집에 지퍼백이 없다면 밀폐용기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두면 비슷한 보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므로, 용기에 넣을 때도 최대한 밀폐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3. 단독 보관하기

참외를 먹기 좋게 잘라둔 모습. / mnimage-shutterstock

참외를 보관할 때, 다른 과일과 섞어 보관하면 쉽게 무를 수 있다. 그 이유는 특정 과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 때문이다. 사과, 바나나, 토마토, 배 등은 숙성을 촉진하는 에틸렌 가스를 배출하는 대표적인 과일들이다. 참외가 이 가스에 노출되면 숙성 속도가 빨라져 금방 물러지거나 상할 수 있다.

따라서 참외는 반드시 단독으로 보관해야 한다. 냉장고 안에서도 다른 과일과 분리해 신선칸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실온에 둘 경우에도 주변에 사과나 바나나 같은 과일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참외는 제대로 보관해야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수분 손실을 막는 랩 보관법, 냉장 보관을 통한 당도 유지, 다른 과일과의 분리 보관까지 이 3가지만 지켜도 참외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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