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빵 좋아하다가 10kg 쪘습니다” 배우 정해인의 체중과의 전쟁
지금은 부드러운 눈빛과 반듯한 인상으로 ‘국민 남친’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배우 정해인. 하지만 과거 그의 모습은 지금과는 사뭇 달랐다. 중학교 시절까지는 살집 있는 체형으로, 연예인을 꿈꾸지도 않았고 체중 관리에 대한 의지도 없었다.
그러다 군 복무 시절, 좋아하던 빵과 간식을 마음껏 먹으며 체중이 한때 10kg 이상 불었다고 고백했다. 전역 후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에 돌입했고, 매일 달리기를 하며 무려 12kg을 감량했다고 한다. 단순히 외모 변화가 아닌, 건강한 루틴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군 복무 후 12kg 감량, 체질 개선에 집중한 이유
정해인은 군 제대 이후 배우가 되기로 결심하면서 강도 높은 체중 감량을 실천했다. 매일 새벽 달리기로 하루를 시작했고, 식단도 가공식품과 인스턴트는 완전히 끊었다고 한다. “지금도 방심하면 금방 찌는 체질이에요. 그래서 운동은 이제 삶의 일부가 됐죠”라는 말처럼, 그는 자신의 체질적 특성을 인정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를 선택했다.
건강 전문가들은 급격한 감량보다 체질을 고려한 장기적 루틴을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하는데, 정해인의 변화 역시 이런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

어릴 적 통통했던 체형, 자기관리의 출발점
정해인의 중학교 졸업 사진은 지금의 이미지와 큰 차이가 있다. 어린 시절 그는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매일같이 즐겼고, 5학년부터 체중이 가파르게 늘기 시작했다. 운동보다는 먹는 것을 좋아했고, 또래보다 조금 더 둥글한 체형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고등학교 진학 이후 야구와 농구 등 활동적인 운동을 자주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체중이 줄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변화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연예계 입문은 그 이후의 일이다. 그는 “그때 살을 빼지 않았더라면 지금 배우가 됐을까 싶다”고 회상했다

배우 데뷔 후에도 끊임없는 관리, 몸보다 마음의 전투
AOA 뮤직비디오를 통해 데뷔한 정해인은 ‘도깨비’, ‘감빵생활’을 거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은 후, 연기력과 외모 모두를 겸비한 배우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긴장과 불안, 체중에 대한 강박도 존재했다.
작품 촬영 중에도 계속해서 체중을 점검하고, 일정이 끝난 후에는 항상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병행했다. 이는 단지 체형 유지를 넘어서, 긴장된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고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방식이기도 했다. 심리적 안정이야말로 배우에게 가장 중요한 체력이라는 걸 체감한 것이다

“이젠 습관이 됐어요” 몸도 마음도 단단해진 배우의 루틴
정해인은 최근 인터뷰에서 “운동을 하지 않으면 컨디션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그에게 운동은 연기를 위한 체력관리이자 감정 조절의 도구다. 필라테스, 달리기, 웨이트를 병행하며 일정이 없을 땐 하루 두 시간 이상 운동을 하고, 물도 하루 2리터 이상 챙겨 마신다고 한다.
특히 촬영 전날엔 카페인 섭취도 줄이고, 숙면을 위한 명상까지 병행한다. 이러한 생활 습관은 단순한 ‘이미지 관리’가 아닌 생존을 위한 루틴이다. 배우라는 직업이 감정 소모가 크고 체력도 필요하다는 점에서, 그는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방식으로 지금의 자리를 지켜내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