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랄라 사망 직후 하메네이 “헤즈볼라 전폭 지원”…파병 가능

선담은 기자 2024. 9. 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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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28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헤즈볼라에 대한 무슬림의 지원을 선포했다.

로이터 통신은 하메네이가 이날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했다고 발표한 직후 성명을 내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레바논 국민과 자랑스러운 헤즈볼라를 지지하고 그들이 사악한 (이스라엘) 정권에 맞서도록 도와달라"며 "이 지역의 운명은 헤즈볼라가 선두로 한 저항군들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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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AP 연합뉴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28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헤즈볼라에 대한 무슬림의 지원을 선포했다.

로이터 통신은 하메네이가 이날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했다고 발표한 직후 성명을 내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레바논 국민과 자랑스러운 헤즈볼라를 지지하고 그들이 사악한 (이스라엘) 정권에 맞서도록 도와달라”며 “이 지역의 운명은 헤즈볼라가 선두로 한 저항군들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하메네이는 현재 신변 안전을 위해 보안을 강화한 이란 내 모처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쪽 소식통들은 현재 이란이 ‘다음 단계’를 결정하기 위해 헤즈볼라와 다른 동맹국들을 접촉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에 전했다.

한편, 미국 엔비시(NBC) 방송은 이란이 수일 안에 레바논에 군대를 배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국제문제 담당 차관인 아야톨라 모하마드 하산 아크타리는 엔비시에 “우리는 1981년에 그랬듯 이스라엘과 싸우기 위해 레바논에 군대를 파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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