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용산보건소장 조사…소방서장 '전면 반박'

김보미 기자 2022. 11. 2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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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사고 당일 대응이 부적절했다는 의혹을 받는 최재원 용산보건소장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네, 오늘(22일)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최재원 용산보건소장에 대한 조사는 12시간 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최 소장이 적절한 사후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 피의자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특수본은 오는 26일 오전에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다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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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사고 당일 대응이 부적절했다는 의혹을 받는 최재원 용산보건소장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보미 기자, 지금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22일)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최재원 용산보건소장에 대한 조사는 12시간 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수본은 최 소장을 상대로 참사 직후 현장 인근에 도착하고도 인파가 많다는 이유로 구청으로 돌아간 경위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최 소장이 적절한 사후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 피의자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박희영 구청장도 휴대전화 포렌식 참관을 위해 특수본을 방문했습니다.

<앵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어제 조사를 받았는데 특수본이 다시 한번 부를 계획이라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특수본은 오는 26일 오전에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다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13시간가량 첫 피의자 조사를 마치고 나온 최 서장은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대응 단계 발령 시기 등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들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최성범/용산소방서장 : 대응 2단계는 제가 안 걸어도 누구나 걸 수가 있고요. 제가 안 건 이유는 후면부 상황에 구조 구급 활동에 몰두하느라고 못 걸었어요.]

최 서장 입건에 반발했던 소방노조는 일선 실무진들만 수사하고 윗선 책임을 제대로 따지지 않는 수사 방향을 비판하는 내용의 대국민서명을 10만 명 넘게 받아 특수본에 전달했습니다.

소방공무원들이 고발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사건과 관련해서는 특수본은 내일 오전 고발인 조사를 진행합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양지훈, 영상편집 : 박기덕)

▷ 이태원 참사 유족 눈물 속 첫 회견…"사과와 책임 규명"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980556 ]

김보미 기자spri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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