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가지고 있지만, 특히 뛰어난 표정 연기로 화제가 되는 고양이들이 있습니다.
최근 한 치즈태비 고양이가 마치 영화 '슈렉' 속 ‘장화 신은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애교를 선보이며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하지만 귀여운 표정 뒤에는 의외의 반전 매력이 숨어 있었는데요. 사랑스러움과 냉정함을 넘나드는 이 고양이의 사연을 소개합니다.
배고픔을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귀여움 발산!

오렌지빛 털을 가진 포포는 이제 생후 8개월 된 어린 고양이입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포포는 배가 고플 때마다 집사 데보라 씨에게 다가가 간식을 달라고 애교를 부립니다.
그러나 데보라 씨는 단호했습니다.
“아무리 귀여워도, 오늘은 간식을 쉽게 줄 수 없어.”
그러자 포포는 필살기를 발휘합니다.
‘장화 신은 고양이’가 떠오르는 초롱초롱한 눈빛
포포는 두 앞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동그란 눈망울을 더욱 크게 뜬 채 집사를 바라봅니다.
그 모습은 마치 영화 '슈렉' 속 장화 신은 고양이가 애처로운 눈빛을 발산하며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과 닮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데보라 씨는 오늘만큼은 단단히 마음을 먹고 포포의 애교에 넘어가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으며 시선을 외면했지만, 포포는 집사의 빈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애교도 전략적으로… 집사의 시선을 따라 움직이는 포포

포포는 데보라 씨가 다른 곳을 바라보면 재빨리 그 방향으로 이동해 다시 한번 귀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특히, 얼굴은 정면을 향한 채로 눈동자만 위로 굴려 최대한 흰자위를 노출하는 애절한 표정을 짓는 것이 포인트였습니다.
결국, 데보라 씨는 참지 못하고 손이 절로 움직이고 말았습니다.
“이길 수가 없네요…”
그렇게 포포는 또다시 간식 사냥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애정 표현은 간식이 있을 때만?
간식을 배불리 먹은 포포를 쓰다듬으려 하자, 갑자기 냉정한 태도를 보이며 자리를 떠나버렸습니다.
"이제 더 이상 나를 귀여워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죠."
애교로 간식을 얻어내는 순간까지는 사랑스럽지만, 원하는 것을 얻고 나면 한없이 차가워지는 포포의 모습에 데보라 씨는 허탈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 "심장이 아프다"

포포의 ‘장화 신은 고양이’급 표정 연기가 담긴 영상은 SNS에서 빠르게 퍼지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해당 영상은 틱톡에서만 14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많은 이들은 댓글을 통해 "너무 귀엽다", "이건 반칙 아닌가요?", "모니터에 간식을 가져다 댈 뻔했다" 등 사랑스러운 반응을 보였는데요.
심지어 어떤 누리꾼은 "이건 연기상이 필요하다. 오스카 후보에 올라야 한다!"며 포포의 연기력을 극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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