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충현과 김민정은 2011년 KBS 아나운서로 함께 입사한 동기였다.
둘은 5년간 비밀리에 연애를 이어오며 주변의 의심을 피해왔고, 2016년 결혼에 골인했다.

교제를 숨기기 위해 서로 조심했지만, 김민정의 강아지를 대신 산책시켜준 조충현 덕분에 연애 사실이 드러났다는 일화는 지금도 웃음 섞인 기억으로 남아 있다.

2019년, 조충현과 김민정은 나란히 KBS를 떠나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아나운서 부부가 동시에 퇴사하는 경우는 드물기에 큰 화제를 모았다.
'충현이 꼬셨다'는 우스갯소리가 돌기도 했지만, 실상은 같은 시기에 비슷한 고민을 하며 용기 있게 새로운 길을 함께 선택한 것.
이후 두 사람은 방송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부부 아나테이너로 활약 중이다.

결혼 후 첫 몇 년간 두 사람은 크고 작은 갈등을 겪었다. 사소한 말투에서 비롯된 오해와 감정이 싸움으로 번지기도 했지만, 서로에 대한 애정과 이해가 결국 갈등을 극복하게 했다.
심지어 '이혼숙려캠프'까지 고려했을 정도였지만, 함께 문제를 직면하며 관계는 더 깊어졌다고 고백했다.

2022년 첫째 딸 아인을 품에 안은 조충현 김민정 부부는, 최근 둘째 출산 소식을 전하며 다시 한 번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태명은 '콩콩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단어에서 따온 이름으로, 이들 부부의 소박하고 따뜻한 감성을 엿볼 수 있다.
프리랜서로 전향한 뒤 각자의 활동 영역을 넓히는 한편, 함께 하는 방송에서도 자연스러운 호흡을 자랑한다.
사랑과 신뢰로 연결된 두 사람의 동행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영감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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