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기도 전에 논란만 뜨거운 오세훈 한강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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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가 시작됐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야심 차게 내놓은 한강버스에 대해 특혜와 사업성 논란 등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황인표 기자, 마곡과 잠실을 오가는 수상 버스로 내년 3월 운항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꽉 막히는 도로를 피해 한강으로 빠르게 갈 수 있다는 걸 내세우고 있는데요.
배와 선착장을 새로 만드는 등 700억 원 규모의 사업입니다.
그런데 배를 만드는 업체가, 선박 건조 실적이 없는 신생 조선사여서 처음부터 특혜 논란이 불거진 적 있습니다.
또 서울시가 "잠실에서 마곡까지 1시간 안에 갈 수 있다"고 밝혔는데 "실제 배 속도를 고려하면 불가능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밖에 "예상보다 적은 인원이 이용할 것 같아 대규모 예산낭비다", "한강 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등의 논란도 나왔습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오세훈 시장이 직접 입장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앵커]
필리필 가사관리사 관련 내용도 다뤄질 예정이라고요?
[기자]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이 무단이탈 후 결국 강제출국됐는데요.
가사관리사와 관련된 이탈 방지책 등 관리 방안에 대해 오 시장이 직접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등 재개발, 재건축 정책과 임대주택 등 부동산 현안과 관련된 질문도 나올 예정입니다.
이밖에 가계 소득을 일부 채워주는 '서울디딤돌소득' , 서울 소상공인 지원책 등 약자 관련 예산에 대한 의원 질의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SBS Biz 황인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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