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단감은 한 상자씩 사게 됩니다. 그런데 며칠만 지나면 몇 개는 말랑하게 물러 버립니다. 단감은 두는 방향 하나만 바꿔도 훨씬 오래 단단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꼭지 쪽으로 수분이 빠져나갑니다
감은 꼭지 쪽으로 수분이 빠져나가고 공기가 드나듭니다. 꼭지를 위로 두면 그 자리가 계속 공기에 닿아 빨리 마르고 무릅니다. 꼭지가 바닥에 닿도록 뒤집어 두면 수분이 덜 빠져 오래 단단하게 유지됩니다.

한 개씩 감싸 냉장합니다
오래 두고 먹을 단감은 한 개씩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로 감싸 비닐봉지에 넣고 냉장고 야채칸에 둡니다. 서로 닿은 자리부터 무르기 시작하니 따로 싸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몇 주 동안 아삭합니다.

물러진 감은 얼려 먹습니다
이미 말랑해지기 시작한 감은 버리지 말고 껍질째 냉동실에 넣어 둡니다. 꺼내서 잠깐 두었다가 숟가락으로 떠먹으면 셔벗처럼 시원합니다. 잘라서 얼리면 요거트나 스무디에 넣기도 좋습니다.

정리하면 꼭지를 아래로 두기, 한 개씩 감싸 냉장, 물러진 감은 얼려 먹기. 세 가지만 지켜도 단감을 끝까지 맛있게 먹습니다. 상자째 받은 단감이 있다면 오늘 뒤집어 두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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