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노 스피닝 릴의 등급
시마노 스피닝 릴의 등급에
대해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낚시 장비를 고를 때,
어느 정도 급의 장비를 구입하면 좋을까?
늘 고민되는 것이 사실이죠.
소형 루어용으로
즉, 2500번대까지만 살펴보겠습니다.
시마노 스피닝 릴의 특이한 점은
C(컴팩트 )가 붙은 바디가 존재합니다.
그냥 단순하게 C2000번이라 치면,
1000번 크기의 바디에 2000번 크기의
스풀을 가진 릴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왜 이런 타입의 바디가 생겨났을까요?
C2000스풀은 1000번 스풀 보다 크니
기본적으로 라인을 더 감을 수 있습니다.
또,
1000번 릴의 스풀은
상대적으로 좁고 깊습니다.
카본 라인의 경우 퍼머 현상이
더 심해질 겁니다.
그래서, C2000S라는 쉘로우 타입의
조금 더 큰 스풀을 사용함으로써
라인도 적당히 감기면서 퍼머 현상도
줄여줄 수 있는 방법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1000과 C2000 스풀의 차이는 당연히 C2000이 더 크고 넓으며,
C2000S는 쉘로우 스풀이라는 뜻입니다)
릴 크기(스풀)를 선택할 때,
내가 어떤 라인을 어느 정도 감을 건지를
염두에 두고 고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마노 스피닝 릴은 아주 긴 시간 동안
4가지 라인업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위의 4가지가 그것이죠.
어느 순간 여러 모델들이 추가되고
바이오마스터가 단종되면서
라인업이 다양해졌습니다.
말이 필요 없는
시마노 스피닝 릴 중 최상급 모델이죠.
스피닝 릴은 다이와의 에어 베일이 강점이라고 이야기하면서도내구성이면 내구성,
릴링감이면 릴링감,
절대 다이와 스피닝 릴이 따라오지 못하는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다이와 릴에 비해 무거운 무게가
항상 단점이었었죠.
가벼움에 중점을 둔 뱅퀴시는 C2000번이 145g으로 쏘가리나 배스 루어낚시용으로
인기가 많은 모델입니다.
(원래 트윈파워가 더 상급 모델이었으나
가벼운 무게에 힘을 실어주는 느낌입니다.)
무게보다 강함을 강조한 모델로
다이와에 세르테이트가 있다면,
시마노에는 트윈파워가 있습니다.
알리에서 할인가로 저렴하게 풀리면서
인기가 많았던 기종이고요.
필자에겐 조금 생소한 모델인 것 같습니다.
바이오마스터가 단종되면서
울테그라가 바이오마스터급이 된 느낌입니다.
시마노 스피닝 릴 중에서 성능도 좋은
최고의 가성비 모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나스키는 아주 오래전 울테그라의
포지션을 담당하게 된 것 같습니다.
민물 루어낚시 입문용으로
인기가 많은 모델이죠.
역시 조금 생소한 모델이고요. ^^
가격도 저렴하면서 입문용으로
손색이 없는 모델이죠.
스풀의 비거리와 연관된 재질이나 무게
그리고 릴링감에서 아쉬운 점이 있긴 합니다.
쏘가리와 배스용은 1000이나 C2000번,
바다 루어 워킹용은 2500이나 C3000번을
선택하면 무난할 것 같고요.
에깅용이나 루어용으로
합사 라인을 사용한다면 C2000S나
C3000S의 쉘로우 스풀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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