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가슴에 묻은 카라의 ‘무브 어게인’[MK뮤직]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2022. 11. 2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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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구하라가 세상을 떠난지 3년.

구하라는 2세대를 풍미한 걸그룹 카라 멤버이자 배우로 한, 일 양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스타였다.

구하라가 소속됐던 팀 카라는 팀의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박규리, 한승연, 허영지와 팀을 탈퇴한 니콜, 강지영까지 모두 개별 활동에 매진하고 있었으나 한동안 구하라를 잃은 충격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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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구하라. 사진|스타투데이DB
고(故) 구하라가 세상을 떠난지 3년. 그녀를 가슴에 묻은 카라는 데뷔 15주년을 맞아 도약을 준비 중이다.

구하라는 지난 2019년 11월 24일 향년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구하라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겨있는 손글씨 메모가 발견된 점 등 타살 혐의점이 드러나지 않아 스스로 세상을 등진 것으로 결론났다.

구하라는 2세대를 풍미한 걸그룹 카라 멤버이자 배우로 한, 일 양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스타였다. 하지만 생전 남자친구 최종범과 폭행 등 공방으로 소송을 이어갔으며 특히 최종범이 사생활 동영상을 전송하고 협박했다면서 강요·협박·성범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추가 고소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구하라는 기소유예된 반면 최종범은 2019년 8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협박, 상해, 재물손괴, 강요 등의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으나 불법촬영과 관련된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최종범과 검찰 양측이 1심 선고에 불복, 항소했다. 항소를 준비하던 구하라는 그 해 11월 24일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최종범은 대법원 상고심에서 최종 징역 1년형이 확정되며 실형을 살았다. 하지만 2008년 데뷔, 뜨겁게 사랑받았던 구하라의 시간은 2019년에서 멈춰버렸고 그녀는 영원한 별이 됐다.

구하라가 소속됐던 팀 카라는 팀의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박규리, 한승연, 허영지와 팀을 탈퇴한 니콜, 강지영까지 모두 개별 활동에 매진하고 있었으나 한동안 구하라를 잃은 충격에 휩싸였다. 하지만 카라라는 영예로운 이름을 잃지 않은 이들은 데뷔 15주년을 맞아 오는 29일 스페셜 앨범으로 돌아온다.

무려 7년 6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을 알린 이번 앨범명은 ‘무브 어게인’이다. 다시 살아 움직이는 카라를 있는 그대로 상징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웬 아이 무브(WHEN I MOVE)’를 포함해 ‘해피 아워(Happy Hour)’, ‘슛 잇 오프(Shout It Out)’, ‘옥시겐(Oxygen)’ 등 4곡이 수록됐다. 다섯 멤버가 곡 작업과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카라는 컴백 당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리는 ‘2022 마마 어워즈’에서 스페셜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일본 내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활약한 카라 완전체가 선보이는 모처럼의 무대인 만큼 팬들의 기대가 상당하다. 비록 눈으로 볼 순 없지만 구하라 역시 이 무대를 누구보다 즐길 터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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