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영 "대통령 부부 봐주기…정권 부정부패 눈감은 검찰" 직격
이세현 기자 2024. 10. 3. 19:08
[앵커]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 김 여사와 함께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는데 오늘(3일) 그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검찰이 정권의 부정부패에 눈을 감았다는 겁니다.
이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가 불기소 처분을 받은 지 하루 만에 최재영 목사가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지난 총선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출석하는 길이었습니다.
[최재영/목사 : 대통령과 그의 배우자 김건희 씨에 대한 봐주기 수사, 정권의 부정부패마저도 눈감고 외면하는…]
검찰이 수사심의위원회의 기소 권고를 무시하고 자신과 김 여사 모두 불기소 처분을 내린 걸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정한 목적을 갖고 의도적으로 김 여사에게 접근한 게 아닌지 의심된다는 검찰 의견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최재영/목사 : 대통령의 배우자가 될 분이 문제가 많다는 것을 우리 서울의소리와 제가 인식을 같이하고 우리가 언더커버(잠입취재)를 실행한 겁니다.]
명품 가방 등 선물이 윤 대통령 직무와 관련성 없다는 판단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청탁의 결과가 있든 없든 상관없다는 겁니다.
최 목사와 함께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는 "검찰 처분에 대해 항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명품 가방 반환 소송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이주현 영상편집 박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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