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에 답하다] 해외 주식 투자 어떻게 시작할까
해외주식은 고위험 상품으로 간주
요즘 다 한다는 해외주식,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해외주식을 거래하기 위해선 계좌개설이 먼저다. 먼저 거래할 증권사를 선택한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해외주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증권사를 선택한 뒤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지점)에서 해외 주식 거래가 가능한 종합계좌를 개설한다.
등록 전 외화증권 매매거래계좌설정약관과 외화증권 거래설명서 약관을 확인한 뒤 투자성향이 '1등급 매우높은위험'을 받아야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매우높은위험'은 시장평균 수익률을 훨씬 넘어서는 높은 수준의 투자수익을 추구하며, 자산가치의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성향을 뜻한다.
해외주식은 환율 변동 위험이 크고 시장의 변동성이 커 고위험 투자 상품으로 간주된다. 만일 투자성향이 '매우높은위험'보다 낮게 나오더라도 다시 확인해 성향을 변경할 수 있다.
계좌가 개설되고 나면 외화 환전을 해야 한다. 환전 역시 증권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가능하다. 일부 증권사의 경우 통합증거금제도를 통한 주문 시 결제일에 자동환전(결제환전)된다.
키움증권의 경우 24시간 원화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도 주간과 야간으로 나눠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러나 환전 불가능한 시간이 23시 50분~익일 0시 10분에 불과해 사실상 24시간 환전할 수 있다. 다만 오프라인 환전을 이용할 시엔 지점 영업 시간에 방문해야 한다.
이후 MTS, HTS, 오프라인 매매가 가능하며 실시간 해외주식 시세를 조회하기 위해선 시장별 실시간 시세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미국, 홍콩, 일본, 베트남, 영국 등의 시장을 신청할 수 있으며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중국, 홍콩 거래소를 대상으로 무료 실시간 시세가 제공된다. 미신청시 지연시세가 제공된다.
키움증권은 미국 종목 시세의 경우 미신청 시 무료 실시간 시세가 제공되며 다른 나라는 15분 지연 시세가 제공된다. 단, 신규 고객의 경우 해외주식 계좌개설 이후 60일 이내 신청 시 신청 당월 말까지 실시간 시세가 무료 제공된다.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27일은 물론 설 연휴인 28~30일에도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특히 미국의 경우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 등도 정상 운영한다.
이에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고객 편의를 위해 해외주식 데스크를 정상 운영한다. 다만 미래에셋증권은 22일부터 30일까지 해외주식 미수 주문만 제한한다.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미수 주문 가능 거래소 중 상하한가가 없는 거래소 대상이다.
해외주식 투자자가 늘면서 여러 증권사에서도 '서학개미'를 잡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초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웰컴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비대면 다이렉트 주식계좌 개설 시 첫 거래 지원금 2만원과 해외주식 매수 거래시 최대 18만원을 제공한다.
키움증권은 올해 연초를 기점으로 미국주식 거래가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33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비대면 계좌개설 후 이벤트를 신청하면 33달러가 입금되는데, 신청일로부터 30일 이내 미국주식 매수금으로 33달러를 사용할 수 있다. 신규고객과 3개월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한 거래 수수료 0원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3개월간 미국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수수료가 무료다.
메리츠증권은 '슈퍼365' 계좌 개설 시 미국주식 거래수수료와 환전 수수료도 0원인 이벤트를 2026년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거래 금액에도 제한이 없으며 예수금도 연 3.50%를 적용해 매 영업일마다 지급한다.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에 각각 1억원씩 투자하는 고객이라면 한국, 미국 주식 각각 1회씩 매도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주식거래수수료가 13만1780원이 부과된다. 그러나 메리츠증권의 '슈퍼365' 계좌 사용시 거래수수료는 0원이라는 게 메리츠증권의 설명이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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