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정규시즌 임박…9팀이 꼽은 우승후보는 '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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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소속 10팀 중 9팀이 올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국내리그의 챔피언 젠지를 꼽았다.
LCK는 26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10개 게임단 감독과 대표 선수가 자리한 가운데 2026 시즌 미디어 데이를 열었다.
KT 롤스터 고동빈 감독도 젠지를 꼽으며 "선수들의 실수가 가장 적은 팀이라 생각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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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유시 "1·2라운드 전승으로 MSI 진출 목표"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소속 10팀 중 9팀이 올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국내리그의 챔피언 젠지를 꼽았다.
LCK는 26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10개 게임단 감독과 대표 선수가 자리한 가운데 2026 시즌 미디어 데이를 열었다.
'자기 팀을 제외하고 가장 강하다고 생각하는 팀'을 묻는 말에 젠지를 제외한 9개 팀은 모두 젠지를 지목했다.

BNK 피어엑스 박준석 감독은 "최근 대회나 스크림(연습 경기)를 보면 젠지가 잘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KT 롤스터 고동빈 감독도 젠지를 꼽으며 "선수들의 실수가 가장 적은 팀이라 생각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젠지 유상욱 감독은 국내리그 숙명의 라이벌 T1을 꼽으며 "항상 경기력이 잘 나오는 팀"이라고 언급했다.
기자 간담회에서는 지난 20일 마무리된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ST)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젠지와 BNK 피어엑스는 올해 FST에 LCK를 대표해 출전했으나, 각각 4강전과 그룹 스테이지 단계에서 탈락해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유상욱 젠지 감독은 "밴픽(선택과 금지)과 인게임에서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라며 "그런 점을 끝까지 고쳐 가면서 잘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거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피어엑스 박준석 감독은 FST에서 펼쳐진 G2와의 대결에 대해 "2세트가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 다 이긴 게임을 바텀 라인 2차 타워에서 무리하게 하다가 지면서, 선수들 멘탈(정신력)이 안 좋아졌고 3세트에서도 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복기했다. '디아블' 남대근도 "미드 라이너와 정글러가 좀 합이 안 맞아서 아쉽게 졌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T1은 김정균 감독이 일신상의 사유로 돌연 휴식에 들어가며 임재현 코치가 또다시 감독 대행을 맡게 됐다.
T1 '페이커' 이상혁은 "감독님께서 나중에 복귀하실 수도 있고, 어떤 상황이 될 지 모른다. 선수단, 코치진과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각 팀 선수는 다가오는 정규 시즌과 이후 일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페이커는 "경기를 통해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짧게 답했다.
'디아블'은 "우승이 목표고, 롤드컵(월드 챔피언십)을 한 번 가 보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T1에서 한화생명으로 이적한 '구마유시' 이민형은 "1, 2라운드 전승으로 MSI 1번 시드로 진출하고 싶다"라는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2026 LCK 정규시즌은 오는 4월 1일 한화생명e스포츠 대 한진 브리온, T1 대 KT 롤스터의 개막전으로 막을 올린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올해는 다양한 LCK 팀이 국내에서 팬과 접점을 넓히는 것은 물론, 해외까지 진출해서 무대를 확장하며 수 세대가 즐기는 글로벌 프리미엄 콘텐츠를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국제대회 MSI가 대전에서 열리는 만큼, 리그 차원에서도 최선의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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