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날리던 할아버지가 사라졌어요”…실종 노인 발견하기는 했는데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4. 9. 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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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맞아 연날리기를 하다가 실종된 노인이 숨을 거둔 채로 발견됐다.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 40분께 경기 시흥시 포동 소재 갈대숲에서 A씨(84·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연날리기를 하다가 실이 끊어져 날아간 연을 회수하기 위해 숲에 들어갔다가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헬기와 드론 등을 이용해 수색에 나선 결과 이날 오전 7시 5분께 농수로에 사망한 채 누워있는 A씨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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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을 벌이는 소방대원들의 모습. [사진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추석 연휴를 맞아 연날리기를 하다가 실종된 노인이 숨을 거둔 채로 발견됐다.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 40분께 경기 시흥시 포동 소재 갈대숲에서 A씨(84·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연날리기를 하다가 실이 끊어져 날아간 연을 회수하기 위해 숲에 들어갔다가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즉시 현장을 출동했다. 헬기와 드론 등을 이용해 수색에 나선 결과 이날 오전 7시 5분께 농수로에 사망한 채 누워있는 A씨를 발견했다. 소방당국으로부터 A씨의 시신을 인계받은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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