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보증금 부풀려 277억 꿀꺽…전세사기 일당 검거

이소현 기자 2023. 3. 2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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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를 부풀려 중개하는 수법으로 보증금 270여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75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관악구와 영등포구 일대에 부동산 컨설팅 업체와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차리고, 전세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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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사기 등 혐의로 75명 검거…3명 구속
부동산 컨설팅 업체 차리고 전세사기
피해자 125명…업체 사무실 압수수색

사진=동대문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전세가를 부풀려 중개하는 수법으로 보증금 270여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75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관악구와 영등포구 일대에 부동산 컨설팅 업체와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차리고, 전세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구속된 업체 대표 A씨 등은 직원들을 모집해 주택 명의를 이전한 뒤 전세가를 부풀려 중개하는 수법으로 125명으로부터 보증금 277억396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전세사기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확대하게 됐다"며 "업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증거자료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n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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