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베르츠-무시알라 골' 독일, 덴마크 2-0 잡고 8강 [유로2024]

이재호 기자 2024. 6. 30. 0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로 개최국 독일이 덴마크를 잡아내고 무난하게 8강에 올랐다.

독일 축구 대표팀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 덴마크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전반 36분 독일의 왼쪽에서 크로스를 문전에서 카이 하베르츠가 헤딩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가면서 뛰어난 반사신경에 막힌 것이 아쉬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유로 개최국 독일이 덴마크를 잡아내고 무난하게 8강에 올랐다.

ⓒ연합뉴스 AFP

독일 축구 대표팀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 덴마크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독일은 전반 4분만에 왼쪽에서 코너킥을 니코 슐로터벡이 골키퍼와 경합을 이기고 헤딩골을 넣어 선제골을 가져가나했다. 하지만 요주아 키미히가 골 직전에 수비를 밀쳤기에 반칙이 선언돼 골이 취소됐다.

이후 독일과 덴마크는 팽팽했다. 덴마크의 슈팅은 골대를 빗나간데 반해 독일의 슈팅은 카스페르 슈마이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는 차이가 있었다.

전반 35분경 갑자기 낙뢰와 폭우가 쏟아지며 경기가 20분여 중단됐다.

전반 36분 독일의 왼쪽에서 크로스를 문전에서 카이 하베르츠가 헤딩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가면서 뛰어난 반사신경에 막힌 것이 아쉬웠다. 덴마크도 전반 44분 역습 기회 이후 문전에서 라스무스 호일룬이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와 맞서는 일대일 기회가 있었지만 슈팅을 노이어가 막아 뒤로 흘렀고 수비가 걷어내 아쉬움을 삭혔다.

전반전 독일은 슈팅 8개 유효슈팅 5개, 덴마크는 슈팅 7개 유효슈팅 1개를 기록했다. 볼점유율은 독일이 59%로 우세.

후반 3분 덴마크가 선제골을 가져가나했다. 덴마크 요아킴 안데르센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지만 공을 받기 직전 토마스 딜레이니가 오프사이드를 범하며 먼저 공을 받았기에 VAR로 골취소가 되고 말았다.

양팀 모두 한번씩 골취소가 된 상황에서 진짜 선제골은 독일에서 나왔다. 후반 5분경 왼쪽에서 독일의 크로스가 덴마크 요아킴 안데르센의 손에 맞았고 핸드볼로 페널티킥이 선언된 것. 독일에서는 카이 하베르츠가 키커로 나왔고 왼발로 오른쪽으로 차넣어 후반 8분 선제골을 기록한 독일이다.

후반 13분 뒤에서 넘어온 패스를 오른발로 끌어오는 환상적인 테크닉으로 단숨에 역습 골키퍼 일대일 기회를 만든 카이 하베르츠는 박스안으로 진입해 골키퍼 튀어나오자 센스있게 넘어지는 골키퍼 키를 넘긴 슈팅을 했다. 하지만 방향이 맞지 않아 골대 옆으로 빗나가며 100점의 테크닉에 0점의 결정력을 보여줬다.

ⓒ연합뉴스 AP

후반 23분 독일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방에서 빌드업때 수비수 니코 슐로터벡이 수비 뒷공간을 보고 왼쪽 하프스페이스로 길게 찼고 이 공을 자말 무시알라가 뒷공간을 달려 잡은 후 박스 안 왼쪽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독일은 3-0을 만드나 했지만 VAR로 골이 취소됐고 결국 2-0 승리에 만족했다.

16강에서 승리한 독일은 스페인-조지아 승자와 7월6일 오전 1시 슈투트가르트에서 맞붙는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