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신혜가 짧은 단발로 변신했다. 긴 머리를 고수하던 그의 이미지가 단번에 달라졌다. 최근 공개된 인스타 사진 속 박신혜는 블랙 니트를 입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환하게 웃고 있다. 평소보다 훨씬 짧아진 단발 헤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턱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커트라인과 볼륨감 있는 펌이 얼굴 윤곽을 부드럽게 감싼다.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헤어가 한층 여유로운 매력을 만들어냈다.
턱선을 기준으로 자른 단발, 얼굴형 살리는 ‘C컬 펌’
박신혜의 이번 헤어스타일은 턱선 단발 ‘C컬 펌’이다. 머리카락 끝이 턱 라인에서 가볍게 안쪽으로 말리며 얼굴형을 정리해주는 스타일이다. 특히 광대나 턱이 도드라진 사람에게 적합하다. 턱 근처에서 머리가 자연스럽게 안으로 말려 들어가면서 얼굴선이 부드럽게 보이기 때문이다. 얼굴형이 둥글거나 각진 사람도 커버가 가능하다.

볼륨이 살짝 살아 있는 C컬펌은 너무 가볍지도, 너무 차분하지도 않은 중간 밸런스를 만든다. 덕분에 박신혜처럼 단정하면서도 어려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단발 특유의 ‘뻣뻣함’을 방지하려면 드라이기로 머리 끝을 살짝 안으로 말아주거나, 볼륨 크림을 모발 끝 위주로 발라주는 게 좋다.
“단발은 손질이 어려워서 망설였다면” 관리 꿀팁
단발은 예쁘지만 유지가 어렵다. 길이가 짧아질수록 볼륨이 쉽게 죽고, 형태가 금세 무너지기 때문이다. 박신혜처럼 자연스럽고 가벼운 인상을 유지하려면 컷 주기가 중요하다. 최소 4~6주마다 한 번씩 끝을 다듬어줘야 형태가 무너지지 않는다.

스타일링할 때는 전체를 말리기 전, 두피부터 뜨거운 바람으로 살짝 볼륨을 준 뒤 끝부분만 C컬로 말아야 한다. 여기에 윤기나는 오일이나 미스트를 살짝 더하면 깔끔하면서도 차분한 질감이 완성된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앞머리다. 박신혜는 무겁지 않은 앞머리를 자연스럽게 내려 얼굴 비율을 잡았다. 이때 앞머리는 눈썹 위가 아닌 눈썹 선을 스치듯 떨어지게 잘라야 부드럽고 세련된 느낌이 난다.
블랙 컬러로 완성한 세련된 ‘가을 단발’
이번 스타일을 돋보이게 하는 또 하나의 요소는 컬러다. 박신혜는 붉은기 없는 자연스러운 블랙톤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너무 밝지 않아 얼굴 톤을 정돈해주고, 피부가 더 깨끗하게 보이게 한다. 가을·겨울 시즌에는 이처럼 광택 있는 어두운 톤의 단발이 가장 세련돼 보인다.



니트, 코트, 터틀넥 등 계절감 있는 패션과도 찰떡궁합이다. 특히 사진 속 박신혜처럼 블랙 터틀넥과 매치하면 목선이 길어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한편, 박신혜의 이번 단발은 작품을 위한 선택이기도 하다. 박신혜는 내년 방영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가제: 미스언더커버보스)’ 촬영 중이다. 극 중에서는 금융감독원 엘리트 감독관에서 신입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는 홍금보 역을 맡았다.
박신혜의 턱선 단발은 이 캐릭터의 성격과 딱 맞아떨어진다. 단정하고 실무적인 인상에 발랄함을 더해, 차가운 엘리트 이미지와 순수한 신입의 얼굴을 동시에 표현한다. 실제로 SNS 공개 이후 ‘박신혜 단발 따라 하고 싶다’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결혼과 출산 후에도 여전히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는 박신혜. 이번 턱선 단발 펌은 그녀의 새로운 시기를 상징하는 듯하다. 단정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스타일, 손질이 쉬우면서도 얼굴형을 보완해주는 현실적인 헤어 트렌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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