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택시 블랙박스 설치 지원

관내 개인택시 등 1,261대 블랙박스 설치비 80%, 최대 24만 원 지원

▲ 광명시청 전경. /인천일보 DB

광명시가 시민의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올해 관내 택시에 블랙박스 설치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개인택시 846대, 법인택시 415대 등 모두 1261대이다.

이들 택시 중 노후하거나 고장이 난 블랙박스를 교체하는 경우, 설치비의 80%를 지원한다.

택시 1대당 지원비는 최대 24만 원이다. 관내 택시에 설치된 블랙박스 대부분이 설치한 지 5년이 지난 낡은 기종으로 사고식별 등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사고 발생 시 영상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택시 내부 상시 촬영으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택시 범죄를 예방하고, 과속, 난폭운전에 따른 교통사고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통사고 시 피해자와 가해자를 가리기 어려운 사고에 대해서도 상황을 정확히 녹화해 사고 책임을 명확히 판별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조재만 도시교통과장은 “광명시의 택시 블랙박스 설치 지원사업으로 택시 이용 시민은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이 택시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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