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시절, 하교하기 위해 학교 정문을 나섰다가 근처에 있던 관계자의 눈에 띄어 길거리 캐스팅을 받았습니다.

민규는 얼굴만 비추어도 되니 편한 마음으로 오라는 관계자의 말에 아무 계획도 없이 청바지와 쪼리 차림새로 오디션에 참석했고, 갑자기 노래를 불러보라는 요구에 당황해 그만 그 자리에서 손뼉을 치며 애국가를 불렀습니다.

자신이 합격하게 된 까닭이 너무 궁금했던 민규가 어느 날 한성수 대표에게 직접 질문을 한 적이 있는데, 이에 한 대표는 "우리 회사에도 이제 잘생긴 연습생이 들어올 때가 됐다."라고 답했습니다.

중학교 2학년이었던 입사 시점에 이미 키가 184cm였기 때문에 세븐틴TV 시절 멤버들이 민규를 보고 틈만 나면 하는 소리가 "진짜 크다."였고, 당시 한성수 대표도 민규에게 "너 여기서 더 크면 세븐틴 못한다."라는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187.2cm의 키이지만 민규는 2015년 세븐틴으로 데뷔했습니다. 연습생 시절 노래 부르는 것이 트라우마였다는 말이 여러 차례 언급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데뷔 전후 보컬적인 면의 성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수록곡이나 힙합팀 유닛 곡뿐만 아니라 HIT, Left & Right, 홈런 등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 타이틀곡에서 멜로디컬한 싸비(후렴)나 랩 파트를 맡으며 갈고 닦은 보컬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세븐틴은 2016년 2월, 데뷔한 지 1년도 안 된 신인이 앨범 두 장으로 가온 차트 기준 누적 25만 장을 판매하며 2015년에 데뷔한 남자 아이돌 그룹 중에서 팬덤과 음반 면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세븐틴은 진정한 계단식 성장의 아티스트 면모를 보여줬고, 2020년 6월 일곱 번째 미니앨범 '헹가래'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밀리언셀러에 올랐습니다. 또한 2021년 13명(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 완전체 재계약이라는 역대급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에 이들은 10인 이상 다인원 보이그룹, 중국인이 포함된 다국적 아이돌 그룹 중 유일하게 전원 재계약에 성공한 최초의 K팝 그룹이 됐습니다. 세븐틴은 '2023 마마 어워즈'에서 대상 중 하나인 '삼성 갤럭시 올해의 앨범'을 수상하며, '마마 어워즈'에서 첫 대상을 품에 안았습니다.

세븐틴은 전원 재계약 후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 열 번째 미니앨범 'FML', 열한 번째 미니앨범 '세븐틴스 헤븐'으로 K팝을 넘어 전 세계에 많은 기록을 세우며 K팝 선두주자로 굳건히 자리매김했습니다.

Copyright © 제목 및 내용을 무단 복제 및 모방하는 경우 모니터링 팀이 적극적 서칭하여 신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