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시간대 빌라 밀집지역에 멧돼지 출현…경찰, 실탄 쏴 사살

김솔 2024. 10. 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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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아침 시간대 경기 광주시 한 빌라주택 밀집 지역에 멧돼지가 출현했다가 경찰이 발사한 실탄을 맞고 사살됐다.

24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10분께 광주시 능평동에서 주민들로부터 "동네에 멧돼지가 돌아다닌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2건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실탄 3발을 발사해 이 멧돼지를 현장에서 사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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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주=연합뉴스) 김솔 기자 = 지난 23일 아침 시간대 경기 광주시 한 빌라주택 밀집 지역에 멧돼지가 출현했다가 경찰이 발사한 실탄을 맞고 사살됐다.

사살된 멧돼지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4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10분께 광주시 능평동에서 주민들로부터 "동네에 멧돼지가 돌아다닌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2건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신고가 접수된 빌라촌으로 출동해 몸무게가 약 60㎏에 중간 크기 몸집의 멧돼지 1마리를 발견했다.

이에 경찰은 실탄 3발을 발사해 이 멧돼지를 현장에서 사살했다.

당시가 출근 및 등교 시간대임을 고려해 주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이같이 조처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출현한 멧돼지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하루 전인 지난 22일 오후에도 인근에 멧돼지 여러 마리가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그러나 날이 어두워지면서 멧돼지들을 발견하지 못한 채 수색이 중단됐었다.

경찰은 이 지역 인근을 둘러싸고 있는 야산에 서식하고 있던 멧돼지들이 최근 주거지역으로 내려오면서 관련 신고가 이어졌던 것으로 보고 있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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