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떠난 루카쿠, 인터밀란서 'No.90' 입는다..9번은 누구길래?

2022. 6. 3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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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로멜루 루카쿠(29)가 인터 밀란에서 등번호 90번을 받았다.

인터 밀란은 30일(한국시간) “루카쿠가 이곳으로 돌아왔다. 스티븐 장 회장을 만나 면담도 나눴다”고 반기면서, 2022-23시즌에 루카쿠는 90번 유니폼을 입고 인터 밀란을 위해 뛰어다닐 것“이라고 알렸다.

등번호 90번은 생소한 번호다. 루카쿠는 바로 직전 시즌까지만 해도 첼시에서 스트라이커의 상징인 9번 유니폼을 입었다. 그 전에는 인터 밀란에서도 9번을 착용했으며, 마찬가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과 벨기에 대표팀 시절에도 9번 유니폼을 입었다.

인터 밀란의 9번은 이미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 베테랑 공격수 에딘 제코(36)가 9번의 주인이다. 2020-21시즌이 끝난 뒤 루카쿠가 첼시로 떠나자마자 인터 밀란은 제코를 영입해 9번 유니폼을 건넸다. 제코는 2021-22시즌에 리그 36경기 출전해 13골 6도움을 기록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1골)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였다.

다른 공격수들은 어떤 등번호를 쓰고 있을까. 라우타로는 10번을 입고 있으며, 알렉시스 산체스는 7번, 호아킨 코레아는 19번이다. 이외에 다른 주전급 번호들은 저마다 주인이 있다. 따라서 루카쿠는 9번 뒤에 0을 하나 더 붙인 90번을 택했다.

한편 루카쿠는 “다시 인터 밀란에 돌아와서 너무 기쁘다. 하루빨리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고 팬들을 만나고 싶다”는 복귀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인터 밀란]-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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