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만 보던 사람들 뒤늦게 주목했다" 지방인데 3억대에서 9억까지 뛴 '이 동네'

대전 부동산 시장에서 유성구 도안신도시가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에서 출발했던 일부 아파트가 수년 사이 6억~7억원대로 올라선 데 이어, 새 아파트 분양권에서는 9억원대 거래까지 확인되면서다.

특히 최근 대전 전체 아파트 시장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도안신도시에서는 신축·분양권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의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과거 원문에서 소개했던 3억원대에서 6억원대로 오른 아파트가 단순히 과거의 사례로 끝난 것이 아니라, 현재 도안권 신축 아파트 가격대가 어디까지 올라왔는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6년 8월 4주 기준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지난주에도 0.03% 상승한 데 이어 같은 상승폭을 유지하면서 대전 주택시장은 완만하지만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전국적으로도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상승했다.

즉 대전은 전국적인 상승 흐름 속에서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 자체가 급등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현재 대전 시장을 두고 폭등이라고 표현하기보다는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안신도시 등 선호지역의 신축 가격이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도안신도시에서 가격 상승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도안신도시7단지 예미지 백조의 호수다.

전용 84㎡ 기준 최근 실거래를 보면 2026년 8월 7일 7억원에 거래됐다.

7월에도 6억9,500만원, 6억8,300만원 등의 거래가 이어졌으며, 최근 12개월 기준 전용 84㎡대 중앙가격은 약 6억8,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원문에서 소개했던 과거 거래가격과 비교하면 상당한 상승폭이다.

다만 이 사례 하나를 가지고 도안신도시 전체 아파트가 같은 폭으로 상승했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단지별 입지와 준공연도, 브랜드, 상품성 등에 따라 가격 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은 새 아파트 가격이다.

최근 실거래 자료를 보면 유성구 용계동 도안푸르지오디아델 31블록 전용 107㎡ 분양권이 8월 5일 9억8,200만원에 거래됐다.

또 도안우미린트리쉐이드 전용 105㎡ 분양권은 8월 10일 8억4,400만원,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단지 전용 102㎡ 분양권은 8월 11일 9억3,200만원에 거래된 사례가 확인된다.

전용면적이 84㎡보다 큰 중대형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도안신도시 신축·분양권 시장에서 9억원을 넘어서는 거래가 실제로 나오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전용 85㎡ 기준으로도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1단지 분양권이 7억3,500만원에 거래된 사례가 확인된다.

도안신도시는 대전에서 신축 주거단지가 집중적으로 공급된 지역 가운데 하나다.

과거부터 대규모 주거개발과 상업·생활 인프라 확충이 진행됐고, 최근에는 새 아파트 입주와 분양권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전용 84㎡급에서 7억원 안팎 거래가 이어지는 단지가 있는가 하면, 중대형 신축 분양권에서는 9억원대 거래까지 확인되고 있다.

현재 도안신도시를 둘러싼 시장의 핵심은 단순한 갭투자보다 신축 선호와 새 아파트 공급에 따른 가격 재편에 가깝다.

실제로 같은 유성구 안에서도 단지와 연식에 따라 가격 차이가 상당하다.

최근 거래에서도 도안권 신축·분양권은 7억~9억원대 거래가 확인되는 반면, 다른 지역의 구축 단지는 4억원 안팎의 거래도 나타난다.

대전 전체 집값이 8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도안신도시에도 긍정적인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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