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딴 게 프리미엄..? 제네시스 야심작 '이 차' 출시 전부터 '비상 사태'
현대자동차그룹은 2026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플래그십 모델 제네시스 GV90으로 SUV 시장에서 럭셔리 SUV를 재정의할 준비를 하고 있다. 다양한 최첨단 기술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벤츠 GLS와 BMW X7과 경쟁할 예정으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롤스로이스와 페라리와 같은 초호화 브랜드를 연상시키는 ‘코치 도어’이다.
그러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혁신적인 도어를 둘러싼 생산 문제가 GV90의 출시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 현재 ‘JG1’이라는 프로젝트 이름으로 개발 중인 제네시스 GV90은 코치 도어를 중심으로 5가지 주요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80도 회전하는 의자와
내장 스피커 시트 탑재
먼저 현대차는 차량 내부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고급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전의자 역시 혁신 기술 중 하나로, 앞좌석을 180도 회전하여 뒷좌석 승객을 향하게 하면서 차량 내에서 라운지와 같은 분위기를 조성한다. 현대차의 새로운 ‘eM’ 전기차 플랫폼의 일부인 이 기능은 2022년 CEO 투자자의 날에 처음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자동차 제조업체의 시트를 공급하는 업체인 현대트랜시스는 내장 스피커가 포함된 시트를 GV90에 제공해 차량의 고급스러움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화된 오디오 기능을 통해 탑승자는 맞춤형 사운드 경험을 할 수 있어 최고급 SUV로서의 매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복사열 난방 시스템과
가장 핵심인 ‘코치 도어’
이외에도 제네시스는 최근 현대차가 선보인 복사열 난방 시스템을 GV90에 추가할 예정이다. 이 난방 시스템은 기존 에어컨과 함께 사용되어 에너지 소비를 최대 17%까지 줄일 수 있어 겨울철 운전에 효율성과 편안함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핵심이 되는 기술은 코치 도어이다. 코치 도어는 냉장고 문을 열 듯 1열 도어와 2열 도어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열리는 도어이다. 코치 도어는 최고급 차량에서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일반적인 도어 방식보다 뒷좌석 탑승객의 승하차 편의성이 더 우수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치 도어 방식은 뒷좌석 승하차 시 불편을 유발할 수 있는 B필러와 경첩 등을 제거하거나 멀리해 승객이 더욱 편하게 차량에 탑승하거나 내릴 수 있게 한다.
코치 도어 디자인 관련 문제 발생
이는 현대차에 매우 중대한 사안
그러나 코치 도어는 B필러가 없어 측면 충돌 시, 전복 시에 승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상당한 보강이 필요하기 때문에 구조적, 안전적 문제가 존재한다. 이에 현대차는 한국, 미국, 독일에서 특허를 출원하여 충격에 견딜 수 있는 고급 도어와 힌지 기술을 개발했지만,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생산 차체 프로토 타입, 특히 코치 도어 디자인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혁신적인 도어를 둘러싼 생산 문제가 GV90의 출시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 GV90은 1억 원대의 가격으로 형성되어 2026년에 출시될 예정인데 코치 도어를 둘러싼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2026년 출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제네시스 GV90은 현대자동차그룹이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 진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인 만큼 이를 둘러싼 난제는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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