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현대차, 중형 SUV 싼타페 풀체인지 MX5 '디올뉴 싼타페' 출시 소식은 당시 수 많은 예비 고객들의 관심을 이끈 가운데 확 달라진 디자인 만큼이나 다양한 파워트레인 적용 소식은 국내 자동차 시장의 주목을 받기에는 충분해 보였습니다.

이때 당시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 신형 싼타페가 도로 위를 달리며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위장막에 가려져 있어 해당 테스트 차량의 정보를 알 수는 없었으나 테스트를 진행한 차량 중에는 해외 수출을 위한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테스트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싼타페 풀체인지 '디올뉴 싼타페'가 출시된 이후 국내 자동차 시장에는 2.5 가솔린 터보 모델과 1.6 터보 하이브리드가 탑재된 싼타페 하이브리드 차량이 출시되어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기다린 고객들의 아쉬움이 컸습니다.

한편, 전기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전기차에 대한 불안 요소들도 하나둘 나타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전기차 캐즘에 따른 판매량 저감과 더불어 전기차 배터리 화재 등으로 인한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이를 대체하기 위한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한계점도 분명했는데 주로 짧은 거리를 주행하거나 출퇴근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가장 현실적인 전기차 대안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관심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정작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관심이 늘고 있는 추세이지만 해당 차량을 구입하고 싶어도 수입차 브랜드의 일부 모델에서만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현대차는 새로운 2세대 배터리가 탑재된 싼타페 풀체인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테스트를 진행중인 모습이 포착되면서 그동안 외면을 받아왔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신차 국내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전기차 대안으로 손꼽히고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전기차보다는 배터리 용량이 작지만 하이브리드 자동차 대비 큰 배터리 용량을 가지고 있어 순수 전기차 모드로 주행 가능한게 특징인데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경우 순수 배터리로 100km 아래로 주행이 가능했었으나, 최근 주행거리가 100km가 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국내에서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보급 확대 등 구입을 고민하는 고객들도 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기존 1.6 터보 가솔린 엔진에 2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되어 최고출력 260마력 이상의 운동성능을 발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흥행에 있어서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차량 가격은 기존 싼타페 하이브리드 차량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트림 기준 3,888만원인 반면, 해외에서 판매중인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가격은 한화 기준 약 4,000만원 후반대입니다.

하지만 2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거듭나는 만큼 차량 가격이 소폭 더 오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데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취득세 감면 혜택이 올해 말로 종료되는 만큼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그 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수요와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