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3차 방류 종료…8월 이후 총 '2만3400톤' 배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일 시작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3차 방류가 종료됐다.
8월 24일 시작된 1차 방류분 7888t, 10월 5일 시작된 2차 방류분 7810t을 합하면 1~3차까지 총 약 2만 3400t의 오염수가 원전 앞바다로 방출됐다.
3차 방류를 포함한 현재까지의 총 방류분은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오염수가 저장돼 있는 1000개 저장탱크 중 16개분에 해당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시작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3차 방류가 종료됐다. 총 7729톤(t)이 바다로 방류됐다.
8월 24일 시작된 1차 방류분 7888t, 10월 5일 시작된 2차 방류분 7810t을 합하면 1~3차까지 총 약 2만 3400t의 오염수가 원전 앞바다로 방출됐다.
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20일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부 정례 브리핑에서 "19일 10시~11시 사이에 오염수 이송펌프 작동이 정지됐음을 확인했고 20일 이송설비 내부의 잔류 오염수 세정을 마치면 3차 방류분 방출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3차 방류분에 포함된 삼중수소(트리튬)은 총 1조 1239베클렐(Bq)로, 오염수와 바닷물이 희석되는 설비인 해수배관헤더에서 채취된 시료에서 측정한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 당 131~190Bq로 분석됐다. 배출목표치는 리터당 1500Bq였다.
3차 기간 원전 부근 3km 이내 해역 10개 지점에서 채취된 시료 분석 결과 10곳에서 모두 이상치 판단기준인 리터당 700Bq 미만으로 기록됐다.
도쿄전력은 2024년 3월까지 한 차례 방류를 더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차 방류 대상 오염수 측정 및 확인을 위해 일반 저장 탱크에서 K4-B 탱크쿤으로 주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차 방류를 포함한 현재까지의 총 방류분은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오염수가 저장돼 있는 1000개 저장탱크 중 16개분에 해당한다. 도쿄전력은 4회에 걸쳐 오염수 3만 1200t을 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건희 기자 wissen@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