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에어컨도 없이 나오나?


테슬라 사이버트럭 프로토타입에 에어컨이 기본 탑재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테슬라의 트럭 제조 능력이 다시금 도마에 올랐다. 

미국 텍사스에 소재한 테슬라 기가팩토리를 달리는 사이버트럭의 최근 영상을 보면 탑승자들이 찜통 같은 더위를 언급하며 에어컨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운전자는 사이버트럭의 터치스크린에서 에어컨 기능을 찾으려 하지만 결국엔 실패한다. 영상 속에서 운전자가 터치스크린을 둘러보는 모습을 보면 제공되는 기능이 다양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물론 아직 프로토타입 단계이기 때문에 실제로 사이버트럭이 에어컨 없는 채로 출시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찌는듯한 여름 날씨에 정말로 에어컨을 기본 제공하지 않는다면, 더 나아가 옵션으로조차 아예 선택이 불가능하다면 어떻게 될지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영상의 길이가 짧아서 이후 어떻게 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에어컨이 없는 사이버트럭 영상에 놀란 누리꾼들은 어서 사이버트럭에 대한 세부사항이 공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이 2023년 출시될 예정이라 밝히며, 최초 공개 당시와는 스펙과 가격 등에서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