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메모하세요“ 미국 뇌졸중협회가 제시한 뇌졸중 조기 인지 방법
갑자기 찾아와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수 있는 뇌졸중.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세포가 손상되는 뇌졸중은 빠른 시간 안에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특히 뇌혈관의 막힘이나 파열로 인해 발생하는 신체 마비, 언어 장애, 인지 기능 저하 등의 후유증은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도 큰 어려움이 됩니다. 뇌졸중은 65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조기 인지와 신속한 대처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뇌졸중의 초기 징후를 빠르게 인지하는 방법과 대처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뇌졸중은 갑작스러운 신체 변화를 통해 그 존재를 알리며, 이러한 변화는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한쪽 팔이나 다리의 갑작스러운 마비, 얼굴의 감각 저하 또는 마비가 있으며, 언어 장애로 인해 말이 어눌해지거나 이해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며, 몇 분 안에 심해질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또한, 심한 두통, 어지러움, 시야 장애, 균형 감각 상실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초기 징후들은 뇌의 특정 부위가 손상되었음을 나타내므로, 즉각적인 인지가 중요합니다.
특히, 얼굴이 한쪽으로 비대칭이 되거나 한쪽 팔이나 다리에 힘이 빠지는 경우에는 뇌졸중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119에 연락하여 응급실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 인지와 빠른 대응이 뇌졸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뇌졸중의 초기 증상은 다양하므로, 몸이 보내는 신호를 주의 깊게 살피고, 알아채는 것이 중요합니다.
FAST로 알아보는 뇌졸중
FAST 방법은 미국 국립 뇌졸중협회에서 제시한 뇌졸중을 조기에 인지하는 데 매우 유용한 자가진단 방법입니다. 첫 번째 단계인 F(Face)는 얼굴의 비대칭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웃거나 말을 때 한쪽 입꼬리가 올라가지 않거나 얼굴이 비뚤어지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단계인 A(Arm)는 팔에 힘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양팔을 앞으로 뻗었을 때 한쪽 팔이 힘없이 처지거나 내려가는 경우 뇌졸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양팔을 어깨 높이로 뻗고 손바닥을 천장을 향하게 한 채로 눈을 감고 10초 동안 유지해 보세요. 이때 한쪽 팔이 떨어지거나 손바닥이 돌아가는 경우 뇌졸중의 징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 번째 단계 S(Speech)는 언어 장애를 확인하는 것으로, 말을 할 때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T(Time)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고 병원으로 이동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뇌졸중,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 되는 이유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세포가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뇌세포는 산소 공급이 중단되면 몇 분 만에 죽어가기 시작하기 때문에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뇌세포 손상은 기하급수적으로 진행되며, 이는 곧 회복 불가능한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뇌졸중 초기 증상을 인지하고 즉시 병원으로 이동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뇌졸중 발생 후 3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관건입니다. 골든타임 내에 치료를 받으면 혈전 용해제를 투여하여 막힌 혈관을 뚫거나 혈관 성형술을 통해 혈류를 회복시켜 뇌 손상을 최소화하고 회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뇌졸중 예방하기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압은 뇌졸중 위험을 2배에서 4배까지 높이며, 당뇨병 환자는 뇌졸중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높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금연과 절주는 혈관 건강을 유지하고 뇌졸중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필수적입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압, 당뇨병 등의 위험 요인이 있다면 더욱 신경 써서 건강 관리를 해야 합니다. 이렇듯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뇌졸중 없는 건강한 삶을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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