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에 "고사 직전 원전 생태계 복원"

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 2024. 9. 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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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은 12일 신한울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이 재개에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폐기한 윤석열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에 따라, 신규 원전 건설이 본격적으로 착수됐다"며 "고사 직전까지 갔던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고, 원전 산업이 재도약할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성 실장은 "원안위는 신한울 3·4호기 건설 과정에서 원자로 시설의 설치 및 성능의 적합 여부 등 안정성을 철저하게 확인할 계획"이라는 한편, "윤석열 정부는 원자력 안전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강화해 원전이 적기에 건설돼 안전하게 가동되도록 할 것이며, 나아가 원전 생태계 강화와 수출 활성화를 통해 '원전 최강국'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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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 AI 등 첨단산업 발전, 탄소배출 저감"
"우리나라 원전산업에 대한 대외 신뢰도 제고할 것"
경상북도 울진군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의 신한울 3·4호기 건설 부지.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은 12일 신한울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이 재개에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폐기한 윤석열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에 따라, 신규 원전 건설이 본격적으로 착수됐다"며 "고사 직전까지 갔던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고, 원전 산업이 재도약할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경북 울진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 안건을 의결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2016년 건설 허가를 신청한 지 8년 만이다.

성 실장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통해 AI 등 첨단산업의 발전과 탄소배출 저감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원전산업에 대한 대외 신뢰도를 제고해 향후 체코 원전 수주를 비롯한 원전 수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당장 오는 13일부터 신한울 3·4호기 기초 굴착 공사에 착수하고 시설 발주에 나설 예정이다. 신한울 3호기는 2032년, 4호기는 2033년까지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윤창원 기자


성 실장은 "원안위는 신한울 3·4호기 건설 과정에서 원자로 시설의 설치 및 성능의 적합 여부 등 안정성을 철저하게 확인할 계획"이라는 한편, "윤석열 정부는 원자력 안전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강화해 원전이 적기에 건설돼 안전하게 가동되도록 할 것이며, 나아가 원전 생태계 강화와 수출 활성화를 통해 '원전 최강국'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송전 인프라 구축에 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국전력은 2026년까지 (원전이 집중돼 있는) 동해안 지역과 수도권 사이에 전력 손실이 적게 송전할 수 있는 신기술이 반영된 HVDC(초고압직류송전) 선로를 건설할 것"이라며 "동해안 지역의 송전 제약이 완전히 해소되고 여유 용량이 생긴다. 신한울 3·4호기의 전력은 이를 활용해 송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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