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닉붐, EASL 개막전 승리…해먼즈, 39점·허훈, 17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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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2024-2025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서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송영진 감독이 이끄는 KT는 2일 필리핀 마닐라 SM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EASL 조별리그 A조 1차전서 새 외국인선수 레이숀 해먼즈가 39득점·14리바운드로 맹위를 떨치고 '캡틴' 허훈이 17득점, 9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펼쳐 산미겔 비어먼(필리핀)에 87대8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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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2024-2025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서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송영진 감독이 이끄는 KT는 2일 필리핀 마닐라 SM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EASL 조별리그 A조 1차전서 새 외국인선수 레이숀 해먼즈가 39득점·14리바운드로 맹위를 떨치고 ‘캡틴’ 허훈이 17득점, 9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펼쳐 산미겔 비어먼(필리핀)에 87대81로 승리했다.
KT는 전반을 39 대 43으로 이끌렸으나 3쿼터들어 해먼즈와 허훈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한 뒤, 75 대 73으로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4쿼터 종료 5분 30여초를 남기고 허훈이 3점포를 꽂아 격차를 다시 벌렸다.
이어 산미겔 비어먼이 야투를 성공시켜 3점 차로 추격한 78대75에서 해먼즈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다시 5점 차를 유지한 뒤, 종료 2분 9초 전 해먼즈가 3점슛을 성공해 87 대 75로 달아나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KT의 또다른 외국인 선수 제레미아 틸먼은 8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한희원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4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한편, 적지서 첫 승을 거둔 KT는 오는 23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타오위안(대만)과 홈 경기를 갖는다.
KT 소닉붐이 속한 A조에는 산미겔 비어먼, 히로시마(일본), 타오위안, 홍콩 이스턴이 속해 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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